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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3

가을밤의 캠프 파이어 ! 갑자기 아침 저녁으로 추워졌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인데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을 맞이해야 할것 같다 토요일 우리집 자기야와 시댁과 시이모님댁에 보내 드릴 선물을 사러 나갔다 뭐 특별한 날이라 시댁에 뭔가를 보내는건 아니고 우리는 두서너달에 한번씩 이것 저것 군주저부리를 사서 보내 드리고 있다 쇼핑을 하다가 저녁에 바베큐할까? 또 ? 너무 자주하니까 .. 이번주는 그냥 넘어가지 오늘 날씨 좋잖아 그리고 오늘이 올해 마지막 바베큐일지도 모르잖아 담주엔 한국 가서 못할테고 그 후엔 추워서 못할것 같은데 .... 하긴 이번주가 올해 마지막일수도 있겠네 ... 토요일이지만 히로는 학교에 가 있었다 옆길로 새지 말고 빨리 집에 오라고 히로에게 라인을 날렸다 바베큐한다고 ... 해가 지고 시작된 마달 .. 2019. 11. 3.
역시나 좋구나 가을 밤은 ... 마치 장마가 다시 온듯 비가 왔다 갔다 하더니 이번 주말은 날이 넘 좋다 덥다 덥다 했는데 어느새 더위가 저 멀리 사라져 버렸다 여름내 시끄러웠던 매미 울음소리 대신 풀벌레 소리가 들려온다 날이 추워지면 울 가족의 즐거움 중의 하나인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고 음악듣으며 수다를 떠는 이름하여 마당놀이도 하지 못하게 되니 마당 놀이 할 수 있을때 열심히 하자며 이번 주말도 자기야는 마당에다 숯불을 피웠다 언제나 처럼 푸짐하니 고기 구워 먹고 후식겸 해서 가을이니까 짜짠 하고 등장한 것은 가을하면 역시 밤이제 며칠전 한국 언니야에게서 받은 밤 언니야 집 뒷마당에서 주워 온 밤이다 언니야 동네는 변두리인 울 동네랑 달리 땅값이 꽤 비싼 동네다동경에 살면서 뒷마당에 밤나무가 있는 집 맏며느리인 한국 언니야 작년에.. 2017. 9. 25.
주말 저녁 마당에서 .. 일요일 저녁 ..가을이다 풀벌레 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선선하다 자기야 오늘 저녁 뭐 먹지? 가을이니까 가을의 미각 꽁치를 구워 먹자 ...그래서 마당에서 판을 벌렸다 익어 가는 석류 나무 밑에서 숯불을 피우고 꽁치굽기 꽁치를 잘 굽기는 정말 어렵다 불이 조금만 쎄도 눌러 붙고 겉은 시꺼멓고 타 버리고 속은 덜익고 ... 꽁치는 역시 숯불구이가 최고인데 아주 약한 불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구워야 한다 숯불 조절 하기가 초짜에겐 넘 어렵다활활 잘 붙은 숯불이 넘 아깝다 그래서 우리집은 꽁치를 구워 먹기전 일단은 LA갈비랑 닭고치를 먼저 구워 먹고 불이 약하게 안정이 되면 그때 꽁치를 구워 먹는다 LA 갈비랑 닭고치로 배가 든든한데 또 어떻게 꽁치를 먹느냐고?위대한 (위가 대단히 큰) 대식가인 울 가족에겐 .. 2017.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