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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밥상2

누가 시어머니는 외식을 싫어 한다고 했어? 누가 시어머니는 외식을 싫어한다고 했어? 그게 누구냐 하면 시어머니의 아들이요 내 남편인 우리 집 자기야가 한 말이다 옛날부터 몇 번이나 들었던 말이다 시어머니는 종합병원의 관리 영양사로 오래동안 근무하시다 퇴직을 하셨다 영양사분들에겐 실례가 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영양사는 영양에 대한 지식에선 전문가이지만 그렇다고 요리를 잘 하는 건 아니다 요리를 잘 하시는 건 아니지만 요리 하는 걸 좋아하신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당신이 만든 건강 밥상을 먹이는데 대한 사명감과 만족감이라 해여 할까 성취감이 있으신것 같다 왜냐하면 영양사는 메뉴를 정하고 요리는 조리사가 하니까...(아니라면 죄송..) 울 시어머니의 경우는 그렇다 불량 주부인 내 눈에도 울 시어미니가 요리를 잘하신다고는 솔직히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지식이.. 2023. 7. 22.
시아버지가 차린 아침상 시어머니가 차린 저녁상 난 시댁에 가면 밥을 하지 않는다 신혼때에는 명색이 며느리인데 가만히 앉아서 시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 받아 먹기 민망해서 (울 친정 엄마가 맏며느리로써 살아 오신걸 보고 자란 나인지라 ...) 어머님 옆에서 이것 저것 도운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부엌엔 얼씬도 안한다 대신 그래도 며느리이니까 설겆이는 하고 있다 그나마 설겆이도 어머님은 하지 말라시지만 그것까지 안하기엔 며느리로써 최소한의 양심상 맘이 불편해서리 ... 이번에 시댁방문에도 난 단 한번도 밥을 차리지 않았다 내가 시댁에서 요리를 할때도 가끔은 있다 시부모님이 지지미(부침개)가 드시고 싶다고 하실때다 울 시어머님이 차리는 밥상은 항상 비슷하다 회(사시미)나 튀김같은 메인 요리에다가 언제나 빠지지 않는 생선구이 대개는 연어 구이가 많은 편인.. 2018.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