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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3

여행 전에 느끼는 즐거움 드디어 떠난다 나 홀로 여행! 내가 없는 동안 우리 집 두 남자의 일용할 양식을 미리 준비해 두느라 오늘 저녁은 바빴다 히로는 엄마가 없어도 알아서 척척 만들어 먹는 애라 걱장 없이 떠나도 되는데 개학을 했고 지금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았지만 이제는 매일 학교에 가고 있어서 알아서 척척 만들어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빠졌다 그리고 우리집 자기야는 겨우 라면이나 끓여 먹는 수준인지라 일용할 양식을 준비해 두어야 내 맘이 편하다 어찌 아버지와 아들의 요리 실력이 저렇게도 차이가 아니 애초에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다 내가 며칠 없다고 굶어 죽겠냐 마는 그래도 맘 편히 떠날려면 조금이라도 만들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https://michan1027.tistory.com/872 중년 .. 2022. 4. 20.
일본인지 한국인지 ..(오사카 도톤보리)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여행 마지막 일정은 오사카다 딱히 오사카는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 교토에서 전철로 3,40분 정도의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선배랑 오래간만에 만나 점심이나 한끼 할까해서였다 그런데 둘째날 오사카에 살고 있는 선배가 교토까지 와 주어서 전심도 함께 먹고 한나절 시간을 보냈었다 어차피 계획 했었던 일정이고 도쿄로 돌아 오는 신간선도 오사카에서 타는걸로 예약을 해 두었고 무엇보다 선배가 둘째날의 한나절로는 부족하다며 오사카에서 만나자고 하고 그래서 예정대로 오사카로 향했다 오사카하면 제일 유명한 곳이 도톤보리라는 곳 히로가 2월달에 친구들이랑 오사카 여행을 다녀 왔었다 엄마 오사카 가면 도톤부리 가고 다꼬야끼는 반드시 먹고 와 그래서 아들녀석이 엄마에게 내어 준 숙제를 .. 2019. 4. 27.
좋은 곳, 좋은 사람 (교토 아라시야마) 중년 아줌마 나 홀로 여행인 교토로 떠나기 하루 전날 누군가에게 카톡을 보냈다 그 누구냐가 누구냐 하면 오사카에 살고 있는 한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 언니야다 10대후반 부터 알고 지냈으니 거의 30년을 알고 지낸 언니다 어쩌다 같은 일본에 살고 있지만 동경과 오사카란 거리와 또 각자의 가정과 생활이 있기에 가끔 연락만 주고 받고 있다 언니 나 교토에 가 마지막날 오사카 들렸다가 동경으로 올꺼야 그래 그럼 오사카에서 보자 교토와 오사카는 전철로 3,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사실 마지막 날 오사카에 들르는 일정을 넣은건 만날수 있으면 언니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내가 교토에 도착한 아침부터 언니에게서 카톡이 날라 왔다 어디야? 오늘은 어디 갈꺼야? 뭐 먹었어? 어디 가 봤어? 난..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