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화과자1 17년간 생일선물을 보내 주는 일본인 일본에서 20년을 살아 오면서 내가 가장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고 내가 가장 고맙게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내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 그 분을 처음 만난건 18년전 히로가 태어나기도 전 아니 가지기 전이었다 좀 복잡한 사연이 있어서 그 분이 한국어 편지를 번역해 줄 사람이 필요했고 마침 나와 그 분 양쪽을 아는 지인의 소개로 그 분은 만났었다 그 당시 50대셨던 다께노우치상 그 분은 나에게 편지를 한국어로 번역을 부탁하는 입장이라 나에게 신세를 진다고 생각하셨지만 돌이켜 보면 내가 더 많은 신세를 진건 분명한 사실이다 히로를 임신했을때부터 이것 저것 챙겨 주셨었다내가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올때히로는 10개월 된 아기였다 이사로 바쁘니 히로 봐 줄 사람이 필요할 거라시며 우리집까지 오셔서 하루종.. 2019.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