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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2

떡볶이가 먹고 싶었다 며칠 전부터 떡볶이가 먹고 싶었다 먹고 싶으면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진짜로 너무너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얼마전 회사 절친 동료인 미치꼬가 “ 아! 매운 게 먹고 싶어 ….”라는 게 아닌가 “ 그래 ? 미치꼬 난 며칠 전부터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거든 우리 조만간 떡볶이 먹자 “라고 했었는데 마침 월요일인 오늘 재택근무 중인 우리집 자기야가 회사에 일이 있어서 출근을 한다고 해서 그래 기회는 이때다 하고 미치꼬상을 우리집으로 불러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한국 납작 오뎅이 없어서 조금 두툼한 일본 오뎅을 넣고 떡이랑 양배추를 팍팍 넣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장에 보글보글 끓였다 떡볶이에 만두를 튀겨 찍어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만두보다는 김치전이 더 땡겼다 20년도 더 전에.. 2022. 3. 1.
폭우 경보가 내린날 나 홀로 런치 요즘 일본 날씨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 13일 태풍 하기비스가 지나가고 난후 2주 가까이 지났지만 단 하루도 맑고 화창한 날이 없었던것 같다 비가 오거나 아님 잔뜩 흐려서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날의 연속이다 드높고 파아란 가을하늘은 구경조차 못하겠다 가을이 아니라 이건 뭐 완전 장마철 같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집안에 빨래 널기를 2주째 하고 있다 장마도 아닌데 이게 무슨 짓인지 ..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잔뜩 구름이 껴 있어서 밖에다 빨래를 널지 못하고 있다 내가 집에 있는 전업 주부라면 언제든지 빨래를 걷을수 있으니 밖에다가 널겠지만 출근하는 여자인지라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밖에다가 빨래를 너는 그런 모험을 할수가 없다 집안에다 빨래 널기 진짜로 싫다 ㅠㅠ 가을이 아니라 으슬 으슬 추운 겨울.. 2019.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