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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2

엄마의 어리광과 아빠의 구박 지난번 한국에 다녀와서부터 내가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는 일이 있다 매일 매일 친정에 전화하기가 바로 그 일이다 지난번 한국 갔을때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를 보고 왔다 작년에도 엄마는 어깨 수술을 했었고 몇년전엔 대상포진으로 고생을 엄청 하셨다 이런 저런 잔병으로 병원을 내 집 처럼 드나드신 친정엄마 하지만 이 모든걸 전해 들었을 뿐 해외에 산다는 이유로 엄마가 얼마나 아프셨는지 직접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한국 가 있는 1주일 내내 병원 입원중인 엄마를 보고 와서인지 나의 무심함이 죄송해서 그 죄송함의 댓가로 매일 전화를 드리고 있다 어쩌면 내 맘 편할려고 전화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요즘 매일 한국에 전화를 하면서 드는 생각! 옛날이랑 달리 요즘엔 카톡으로 무료로 .. 2019. 3. 6.
오늘 본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모습 일요일 아침부터 드라이브 나가자고 조르는 남편님 .. 11월 25일은 마눌 생일이고 그 이틀후는 자기야랑 미짱이 결혼이란걸 한 날이다 일본인 남편이랑 한국인 아내 국제부부로 살아 온 20년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에 자기야는 20년 결혼 기념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 그 첫 번째 계획이 9월 서울로의 추억여행이었다 하나뿐인 아들녀석 고딩 히로를 혼자 남겨두고 떠난 서울 여행 20년전 첫 데이트 코스였던 남산타워도 갔고 첫 신혼집도 찾아 보았고 그렇게 20년전 추억 여행은 자기야의 계획대로 무사히 그리고 정말 의미있고 즐거운 뜻 깊은 서울 추억 여행이 되었었다 그리고 결혼 20주년 또 하나의 자기야의 계획은 11월에 이번에도 고딩인 히로는 왕따시키고 둘이서 조용한 곳으로 훌쩍 떠나자는 계획이었다 어디.. 201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