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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3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마당 BBQ 토요일은 바람이 얼마나 센지 태풍이 온 줄 알았다 마당의 화분들이 날라 갈까 봐 바람이 덜 닿는 곳으로 옮기고 의자도 치우고.. 태풍 같은 강풍에 어수선하고 분주한 하루였다 단독 주택에서의 삶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지만 이런 날은 주택이 아닌 아파트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주택은 할 일이 너무 많다 햇살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는데 웬 바람이 그리도 불던지.. 그리고 일요일 어제의 햇볕은 쨍쨍 이었던 해는 어디로 숨었는지 ( 숨어 봐야 구름밖에 더 있을까 ㅎㅎ) 하루 종일 우중충한데 또 어제와는 정반대로 바람이 한 점도 없이 잔잔하다. 어제의 그 태풍 같던 바람은 다 어디로 간 건지 … 날은 구름이 잔뜩 꼈는데 바람 한 점 없으니 의외로 포근한 하루였다 히로가 바비큐를 하고 싶으시단다 사실은 금요일 히로가 고.. 2022. 3. 28.
손이 많이 가도 남편이 포기 할수 없는 것 우리 집 두 남자는 진짜 진짜 바베큐를 좋아한다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매 주말마다 꼭 바베큐를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우리 집 두 남자 우리 집 바베큐 메뉴는 소고기, 돼지고기(삼겹살) , 닭꼬치, 소시지가 기본이고 때에 따라 야끼 오니기리나 가끔은 오징어나 조개 같은 해산물 때론 구운 옥수수가 있을 때도 있다 워낙 먹성이 좋은 건장한 두 남자인지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다 먹을까 싶은 많은 양이지만 우리집 두 남자에겐 기본이다 닭꼬치의 경우 미리 만들어서 파는 굽기만 하면 되는 것을 사다가 구워 먹었는데 요즘엔 직접 사다가 손질을 하고 꼬치에 직접 끼워서 닭꼬치를 만든다 그냥 편하게 만들어 파는거 사다 구워 먹자고 몇 번인가 말을 했지만 자기가 다 할테니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걱정 말.. 2021. 8. 23.
한국은 치맥 일본은 닭귀족 졸업식하면 쫑파티를 빼놓을수가 없지 않을까 싶다 근데 쫑파티는 쫑파티인데 주인공은 없고 하객들만 모인 쫑파티이다 주인공인 아이들은 반 친구들이랑 쫑파티 한다고 미련없이 훌쩍 가 버렸다 아이들 졸업식을 핑계삼아 한잔 할겸 어른들끼리 쫑파티를 실행했다 한잔 아니 두잔 아니지 우리 이웃 사촌들을 얕보면 안된다 술고래까지는 아니더라고 술고래 먼 친척쯤 될려나 실력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차는 두고 집앞으로 집합 다들 모였나 인원 점검하고 다 함께 버스타고 찜 해둔 이자까야로 .. 찜 해둔 이자까야는 가게 이름이 한국어로 하면 "닭 귀족" 말그대로 닭꼬치 메뉴가 쫘악 .. 닭귀족은 술이나 안주나 뭐든간에 메뉴판에 있는 전 메뉴가 하나에 단돈 280엔 (2800원)엄청 저렴하다 생맥주도 칵테일도 와인도 뭐든 간에 무.. 2017.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