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4 집으로 돌아 오는 멀지만 즐거운 길 시댁에서의 시간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전부터 서둘러 시댁을 나섰다 오늘 중으로 돌아 가기만 하면 되니까 점심까지 먹고 천천히 출발해도 되는데 우리 집 자기야가 서둘렀다 뭐 자기야 나름 다 계획이 있었나 보다 시댁에서 집까지 거리가 머니까 꽤 많은 관광지를 비롯한 좋은 곳들이 많다 시댁에 올 때는 고속도로로 단숨에 달려왔지만 갈 때는 절반은 국도로 천천히 놀면서 가다가 나머지 절반은 고속도로를 타고 돌아갈 생각이라고 한다 사실 고속도로가 빠르긴 하지만 재미는 없긴 하다 그래서 난 혼자 여행을 하거나 차박을갈 때면 거의 국도를 선호한다 바쁠 것 없는 여행인데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까 국도로 산골이며 시골이며 경관을 즐기며 운전하는 걸 선호한다 집으로 돌아 오늘 길 4 시간 정도는 국도.. 2025. 4. 2. 비 오는 날 꽃 나무 아래서 차크닉 내가 쉬는 3일간 비 ㅠㅠ이게 말이 되냐고 소중한 3일 연휴를 비 때문에 집콕이라니 …그렇다고 내가 집콕할 여자도 아미고 첫 째날 가까운 강가로 가서 꽃 구경도 하고 얼마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던 차박용 텐트도 만들었었다 나름 알차고 바쁘게 보낸 첫날 너무나 예쁘게 핀 가와츠 사쿠라를 보면서 보낸 첫날이 너무 좋았기에 둘째날도 나는 다시 강가로 달려갔다 첫날은 오후에나 비가 올 거고 그것도 오락 가락 할거라 했지만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했다비가 오면 어때 어차피 차크닉인걸 역시나 오전엔 잔뜩 흐리기만 했고 비는 오지 않았다 비가 오기전에 모꼬짱이랑 가와츠 사쿠라 보면서 산책 !산책후 본격적인 차크닉! 예쁘게 핀 벚꽃 나무 아래 명당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평일.. 2025. 3. 13. 일본 고등학교 입학식 올해는 예년보다 벚꽃이 많이 늦다 열흘정도..금요일 드디어 히로의 고등학교 입학식 아침에 일어나니 잔뜩 날이 흐리고 구름이 가득 빗방울도 조금 이런 이런 입학식인데 말이지 .. 그런데 학교에 도착할 즈음 거짓말 처럼 날이 활짝 덕분에 학교 앞에서 활짝 핀 벚꽃을 보며 기분좋게 입학식장으로 ..이렇게 갑자기 날이 좋아질거라 예상을 못했다 히로의 학교는 88년 역사 처음엔 여자 학교로 출발했다가 남녀 공학이 된지 71년째이다 요즘 학교엔 여선생님이 가득 남 선생님 찾아 보기가 힘들다는데 히로의 고등 학교는 웬걸 남 선생님이 가득이다 1학년 담임들만 그런건지 아님 학교 전체적으로 남자 선생님이 많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8반중 여자 선생님 두분 남자 선생님이 여섯분이나 된다 히로의 담임 선생님은 30대의 젊으신 .. 2017. 4. 8. 벚꽃이랑 유채꽃이랑 .. 너무나 따사로운 주말이다 자기야랑 히로랑 우리집 여수 모꼬짱이랑 산책겸 동네 한바퀴 돌았다 시작은 커피 한잔 하고 싶다는 자기야 하지만 모꼬짱이 있어서 갈수 있는 곳은 오픈 테라스가 있는 맥도널드 커피랑 파이 한조각 먹었다 자 ! 출발 ! 동네 한바퀴 ... 향긋한 향기가 나는 곳은 바로 유채꽃밭 노오란 유채꽃의 강렬한 꽃 향기가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듯 ... 요거 요거 제비꽃?아닌가 ... 가던 길 멈춰서서 뒤 돌아 보며 오빠야 다리 아프다 안아 도 .. 모꼬의 어리광에 히로는 냉큼 모꼬짱 안고 주는 착한 오빠야다 주말 따사로운 햇살을 친구 삼아 우리집 두 남정네랑 귀염둥이 우리집 여수 모꼬짱이랑함께한 동네 산책길 넘 좋다 .. 2016.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