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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4

얼떨결에 하게 된 한국요리 강습 예전에 시민관(문화센타)에서 한국 요리 강좌를 몇년간 했었었다 불량주부인 내가 요리를 잘 해서 요리 강좌를 했던게 아니라 내가 한국사람이니까 ... 말빨이 좋은 편이라 요리 실력이 아닌 말빨로 강사 일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몇일전 우리집 자기야의 오랜친구 가오루상에게서 라인이 왔다 가오루상은 우리집 자기야가 20대 초반에 미국에 있을때 알게된 친구인데 그 후 우리 부부가 한국에 있을때도 우리를 만나러 한국까지 와 주었던 자기야의 여자 사람친구이다 자기야의 친구이기도 하지만 내 친구이기도 한 가오루상이 나에게 라인을 보내온 이유 ! 남편의 여사친 https://michan1027.tistory.com/974 한국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 가오루상은 맛사지샵을 하고 있다 동시에 요리사 자격증도 있.. 2019. 9. 27.
불량주부의 4일간 그리고 남편이 차린 밥상 목, 금 , 토 , 일 4일간 난 단 한끼의 밥도 만들지 않았다 이 4일간 난 불량주부의 끝판왕이었다 목요일부터 히로는 학교 테니스 합숙을 떠나 집에 없고 자기야는 목요일 금요일 1박2일의 짧은 국내 출장을 떠났다 목, 금, 토 3일간 난 휴가를 내고 자기야랑 히로가 없는 집에서 혼자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목요일 하루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었고 아침은 건너 뛰고 점심은 집에 있던 빵 으로 때우고 저녁은 레스토랑에 가서 혼밥 혼밥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것도 런치가 아닌 저녁의 혼밥이라 .. 그래도 밥 하는 것 보다는 혼밥이 더 나을것 같아서 혼밥으로 결정 ! 목요일 하루 그렇게 보냈다 금요일 아침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점심때쯤 히로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엄마 (유일한 한국엄마인 사랑.. 2018. 7. 30.
위대한 가족 에게 행복이란 날씨가 참으로 선선하다 여름이 저만치 가고 가을로 접어 든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토요일 저녁 울 자기야가 부침개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것도 날씨가 선선하니 집 안에서가 아니라 마당에서 구워 먹자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 내가 너무 오랫동안 부침개를 굽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구운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다 부침개가 뭐라고 우리집 두 남자가 그리도 좋아 하는 부침개 하나 못 구워 주다니 ... 부추만 사다가 이걸 한국에서는 냉파라고 한다고 하던가 ?냉장고 뒤져서 있는 재료 없는 재료 싹싹 찾아다가 부침개란 걸 오랬만에 부쳤다 결혼 하기전 요리라곤 해 본작 없던 미짱이 일본와 살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서 찾아낸 일본 사는 불량주부 미짱식 부침개 만들기 밀가루 반죽에다가 감자를 갈아 넣는다 감자를 .. 2017. 9. 3.
아침부터 짜짜짜짜 짜파게티 ! 우리집 아침풍경 히로는 내가 챙겨준 아침 먹고 학교가고 울 자기야는 절대로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 일어나자 마자 아침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화장실 들락거리다 보면 지각한다나 어쩐다나 그럼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라고 하니 그건 또 죽어도 못한다나 어쩐다나 그렇다고 점심시간까지 굶길순 없고 해서 때론 오니기리를 때론 샌드위치 때론 빵 등등 회사 출근후 업무 시작하기전 간단히 먹을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고 있다 집에서 법 먹고 가면 배 아파서 싫고 회사 도착하면 딱 먹기 좋은 시간이라나 어쩐다나 그런데 오늘은 나는 쉬는날이고 자기야는 출장 간다고 하고 회사 가지 않고 바로 비행기 타면 되니 자기야 집을 나서는 시간이 느지막하다 일어나서 바로 먹는게 싫다는 자기야 오늘처럼 집을 나서는게 느지막한.. 2016.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