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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3

좋은 사람과 함께 .. 목요일 .. 날이 너무나도 좋다 장마의 시작일까 내일부터는 몇일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비가 내리기 전날 날은 너무나 좋고 난 회사 쉬는 날이고 이런날을 그냥 집에서 방콕 할수는 없는 일 좋은 사람에게 연락을 했다 너무나도 바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늘도 역시나 선약이 있었지만 그 선약을 미루고 나를 만나러 달려 와 주겠다고 한다 우리집 자기야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남자가 아닌 여자다 그것도 한국 언니야 아이 셋을 키우며 깐깐하신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언니가 전날의 갑작스런 나의 전화에 선약까지 미루며 울 동네로 달려 와 주었다 다른때 같으면 곧장 우리집으로 와서 시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멋진 레스토랑가서 런치를 하며 회포를 푸는데 오늘은 역에서 언니를 픽업한후 바로 달려 간 곳.. 2주전 .. 2019. 6. 27.
합숙 떠나는 아들이 엄마에게 내 준 숙제 히로가 학교 部活인 5일간의 테니스 합숙 훈련을떠나기전 걱정하는게 하나 있었다 그게 뭐냐하면 히로가 직접 땅을 파고 방수 시트를 깔고 물풀을 심고 하면서 하나부터 열 까지 히로가 직접 만든 마당 한구석의 작은 미니 연못에 봄에 연꽃을 심었었다 그리곤 요새 연꽃이 작은 꽃봉우리를 맺었고 매일 아침에 마당 연못에 나가 연꽃이 폈나 안폈나 확인을 하는게 요즘 히로의 하루 일과중 하나가 되었다 엄마 아무래도 불안해 내가 합숙 가고 없을때 연꽃이 필것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어 히로 없을때 피면 어쩔수 없지 뭐 안되는데 .. 꼭 봐야 되는데 그렇게 연꽃의 꽃 봉오리가 신경 쓰며합숙을 떠 났었다 히로가 함숙을 떠나며 엄마에게 내 준 숙제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좀 귀찮기는 했지만 연꽃을 신경 쓰는 히로를 위해 매일 아침 .. 2017. 8. 1.
현재 진행중 기억 하고 계실려나 모르겠다 한겨울 고입 수험을 얼마 남기지 않고 갑자기 히로가 마당으로 나가 땅을 파기 시작 했던 사건을 ..혹시 기억이 가물 가물 하시다면 아래를 클릭 http://blog.daum.net/mi_chan1027/1005 고등학교 입시를 눈 앞에 두고 한겨울 꽁꽁 언 마당 한구석을땀을 뻘뻘 흘리며 파던 히로 히로가 그때 땅을 판 이유는 작은 연못을 만들겠다는 게 그 이유었다 땅을 파 두고선 수험공부하다 가끔씩 마당에 나가 파 논 땅을 보고인터넷으로 연못 만들기 검색하고 히로야 연못을 만들던 호수를 만들던 시험 끝나고 하면 안 되겠니?했었던 바로 그때 파 놓은 땅 무사히 수험 치루고 중학교 졸업식고등학교 입학식 그런 시간들을 보내며 연못 만들기를 조금씩 조금씩 진행 지금도 완성형이 아니라.. 201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