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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2

중년 아줌마 혼술을 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오십 년 내 인생을 되돌아보면 어찌 보면 참 재미없는 인생이었고 어찌 보면 평화로운 인생이었다 재미없는 인생이란 의미는 정해진 길을 한번도 샛길로 빠지지 않고 좋게 말하면 모범생으로 나쁘게 말하면 범생이처럼 보이는 길을 옆을 보지 않고 똑바로 걸어왔다 평화로운 인생이란건 큰 영화도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나쁜 일도 없이 평범 그 자체였다 물론 그래도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긴데 나라고 왜 힘든 일이 없었겠냐마는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일 조차도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지나고 나서 그런 거겠지만 까짓 그 정도쯤이야 … 싶은 게 다 추억으로 느껴진다 힘들었던 일 조차 다 추억으로 넘길 수 있는 건 낙천적인 내 성격 탓이리라 내 인생 오십년의 절반을 내 나라를 떠나 이.. 2022. 7. 30.
자유부인의 자유여행 지금까지 가정을 이루고 살아 오면서 나름 엄마로써 히로에게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히로는 결혼 4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였다 그 당시에는 우리부부에게 와 준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히로를 키우면서 후회할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았었다 둘도 아닌 달랑 하나 있는 어렵게 얻은 아이인데 많이 사랑해 주고 많은 시간 함께 하고 싶었다 어린 히로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정말 좋아했었던 일인 한국 문화 강사일을 그만 두었었다 정말 그 일이 내 적성에 잘 맞았었고 무엇보다 난 그 일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 히로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혼자의 시간이 많아졌고 그래서 케잌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취직을 하고 나서 몇년이 지난후 회사에서 정 사원으로 근무 해 줄것을 원했지만 아직 초등 학교 저학년.. 201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