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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2

집에서 만들어 먹는 초간단 스시 한국에서 지인이 라인을 보내준 사진으로 올 해 첫 눈을 구경했다 동경은 오늘도 너무나 화창하고 따사로웠는데 비행기 타면 두 시간도 안 걸리는 옆동네 서울과 동경의 온도차를 느낀 하루다 주말마다 마당에서 숯불 피워 고기 구워 먹는것을 좋아하는 우리집 두 남자 덕분에 고기만 사다 놓으면 알아서들 척척 고기를 구워 먹으니 한동안 주말 저녁 메뉴 걱정 안했었다 하지만 아무리 동경이 낮에는 따뜻하다고 해도 명색이 11월인데 저녁에는 꽤 쌀쌀하다 주말 마다 열리던 우리집 마당 숯불 구이 파티는 올 해는 끝인것 같다 일요일 저녁 우리집 저녁 메뉴.. 뭘 만들까? 뭘 먹을까? 하루에 세끼 꼬박 꼬박 ..... 매일 매일 먹는 밥 뭘 만들어 먹나 고민을 해 봐야 별 것도 없는데 오후만 되면 벌써 부터 저녁 먹거리를 걱정.. 2018. 11. 25.
기다려라 담번엔 우리가 가마 우리집 여름 손님들 대만 친구들이랑 마지막날 저녁일본하면 스시니까 당연히 스시 먹으러 갔다 디나는 예전 우리집에서 홈스테이 할때 스시를 먹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날 생선에 대한 거부감에 스시를 못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디나가 그런 경우다 일본에 3년을 살면서 아무리 내가 맛있다 먹어 보라 유혹을 해도 "아니 못먹어" 하면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었다 가끔 우리 가족들이랑 외식으로 스시를 먹으러 가면 아직 나이가 어려 날 생선을 못 먹었던 히로랑 둘이서 달걀이랑 덴뿌라(튀김) 우동 같은 사이드 메뉴만 먹었었던 그녀다 일본에 살면서 3년을 꿋꿋하게 스시를 거부하던 그녀가 대만으로 귀국했다그리고 몇 년후 울 가족을 만나러 일본에 와서는 마마 스시 먹으러 가자 스시 먹고 싶어 너 지금 나랑 농담 따 먹기 하는거.. 2017.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