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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직장생활2

회사에서 먹는 부침개가 꿀맛인 이유 1년전쯤 한국인 후배 한명이 입사를 했다 나보다 아홉살이나 어린 그래서 내 눈엔 귀엽기도 하고 아이고 쟤를 언제 키우나 .. 싶기도 하고 마흔살이나 된 다 큰 어른을 키우긴 뭘 키우냐고?? 그녀는 일본으로 유학 왔다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같은 유학생인 한국인 남학생의 꼬임에 넘어가 일치감치 결혼을 해 버린 그래서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다 그러니 일본생활도 꽤 길고 나이도 마흔이지만 아직 너무 순수하다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아직 일본 사회를 모르고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아르바이트 한번 안 해 보고 엄마로 아내로 살아와서 일본에서의 직장생활을 잘 하는 방법을 모른다 일본에 오래산것 치고는 너무나도 한국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그녀이기에 입사 1년만에 여러 사람들과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다 그때마다 .. 2020. 11. 16.
이런 동료 쉬는 날이다 아는 후배 만나러 갔다가 집에 오는길오래간만에 만나서 폭풍 수다를 떠느라 미처 확인 하지 못했던 라인이 와 있어서 확인 같은 회사의 수많은 동료들중 속 마음을 나눌수 있는 몇 안되는 동료중 한명인 미치꼬상에게서였다 동경에서 세시간 정도 걸리는 야마나시현에시어머님이랑 남편이랑 온천 여행을 간다고 했었다 11월 12월이 1년중 제일 바쁜 직업인데 이 바쁜 와중에 2일간 휴가를 내었던 미치꼬상이다 그게 마음에 걸려서 였을까? 일본사람들 아무리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반드시 오미야게라고 그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사 오는 습관이 있다 오미야게의 대부분은 과자 같은 간단한 먹거리이다 미치꼬상 달랑 2일 가까운 온천 다녀오면서 맨날 보는 사이에 뭘 또 오미야게까지 사 왔는지.. 게다가 내일이면 회사에서 만.. 2016.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