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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2

할머니의 손편지 모처럼 주말이라 가족 나들이를 나갔다 왔다 평소에는 주말이라도 자기야는 자기야대로 테니스를 히로는 학교 부카츠(특별부 활동)로 테니스를 가기에 주말에 가족 나들이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런데 오늘은 며칠째 계속 내리던 비 때문에 자기야도 히로도 테니스가 취소되는 바람에 간만의 가족 나들이였다 집에 돌아와 우체통을 열어보니 부재중 우편물 배달 통지서가 들어있었다 나고야에 살고 계신 시어머님으로부터다어머님이 또 뭔가를 보내셨나보다 그런데 저녁에 재 배달이 되어져 온 것은 내가 생각했던 커다란 택배 박스가 아니였다시어머님은 가끔 이것 저것 택배로 보내주셔서 이번에도 택배를 보내 주셨으리라 생각했었다 택배가 아니라 봉투 딱 보니 현찰을 보내신것 같다 봉투 입구에 다른 사람이 뜯어 보지 못하도록 어머님 도장이 .. 2018. 3. 11.
아들의 이런 모습 넘 낯설다 젊었던 시절 누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난 독서라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학창시절 난 정말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었다 공부엔 그닥 취미가 없었는데 책을 읽는건 참 재미있었고 책 한권을 손에 잡으면 다 읽을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학창시절이 있었다 중학교 시절엔 학교 도서관 책을 읽을 만한건 모조리 읽었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다독상多讀賞이란것도 받았었는데 .. 근데 울 아들 누굴 닮았는지 책을 안 읽는다 초등학교때 주말이면 시립 도서관에 데리고 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라 하며 히로가 골라 오는 책은 공룡 도감 식물 도감 동물 도감 ... 난 히로가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 책을 고르길 원했지만 히로는 오직 도감 그 덕분인지 히로는 친구들에게 동물 박사라 불렸었다 히로의 도감 사랑은 종류가 따로 .. 2017.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