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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5

이게 정상적인 생활? 코시국 우리집의 변화 길고 길었던 코시국.. 끝나나 했더니 또 터지고 그래서 또 연장의 반복 처음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긴 장기전이었다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니 었다는 과거형을 쓰기엔 아직 이른 감도 있지만 어쨌든 이제 사회는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코로나와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한 것 같다 우리 집의 경우 코로나로 제일 손해를 본 건 히로인 것 같다 고교 졸업 여행도 못 가고 대학을 진학했지만 집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으니 … 처음부터 대학 생활을 그렇게 시작을 했으니 히로 본인은 대학이란 게 이런 건가 하면서 별 불만이 없어 보였지만 엄마인 내 입장에서 봤을 땐 저렇게 해서 수업이 제대로 되나 교우 관계는 어쩌면 좋아 하는 안스러움과 걱정! 게다가 학교가 가지 않아도 되니 늦게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2022. 5. 30.
코시국 2년만에 마쯔리 기분 화창한 5월 일본은 일주일 정도 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연휴라 불리는 골든위크 기간이다 아직은 코로나의 영향이 남았는지 멀리 여행을 가는 사람들보다는 당일 치기 외출을 하며 집 근처를 돌아다니며 휴일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5월 5일 어린이날 하나 있는 아들녀석이 올해 성인이 되었으니 우리 집엔 어린이도 없고 어린이날이니 어딜 가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그냥 오늘은 집에 있는 걸로 … 하지만 날이 죽이도록 좋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집에서 할일이 없이 뒹굴면 뭐하나 차라리 운동이나 가자 하는 맘으로 스포츠 센터로 운동을 하러 갔다 날이 좋으니 오늘도 이런 숲길을 걸어서 … 양쪽으로 신록이 가득한 숲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내가 다니는 헬스클럽은 동경에 단 하나 있는 유명한 아울렛트 몰이.. 2022. 5. 6.
코시국의 손님 접대 얼마 전 우리 집 자기야의 외사촌 동생이 동경에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촌 오빠가 동경 살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연락이라도 좀 하지 …. 몰랐으면 모를까 알았으니 집으로 초대를 했다 그녀는 우리의 초대를 흔쾌히 받아 주었다 사촌 시누이인 아끼꼬를 처음 만난건 그녀가 중학생 때였다 그렇게 어렸던 사촌 시누이가 어느새 30대 중반이라니 세월 참 빠르다 점심 초대였기에 그녀에게 뭘 좋아하냐고 물으니 다행히 한국 요리는 다 좋아한다기에 그냥 이것 저것 만들었다 우리 시댁은 시부모님은 그래도 가까운 나고야(가깝다지만 230킬로 ) 사시지만 시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규슈 출신이라 친척들은 전부 규슈 쿠마모토에 계신다 구마모토에 시부모님이 계신다면 모를까 친척을 만나겠다고 가기엔 너무나 먼 1200킬로의 거리.. 2022. 3. 13.
코시국의 떠난 조용하고 한적한 겨울 바다 여행 코시국이라서 그래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떠난 가족여행 바다 건너 외국으론 갈 수 없으니 대신 북해도를 가고 싶었지만 이 시국에 비행기를 타기가 영 꺼림칙해서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여행을 계획을 했었다 작년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지 일년 만이 떠나는 가족 여행이다 이틀 전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왔었기에 춥지 않을까 날씨가 조금 걱정되었는데 웬걸 이렇게 날씨가 좋을 수가 없다 한 시간 남짓 달리니 보이기 시작한 바다 햇살에 바닷물이 반짝반짝 빗나는 게 눈이 부실 정도다 바닷가 해안 도로를 따라 한적하고 조영한 곳을 찾아 또다시 한 시간을 달렸다 그렇게 바닷가 해안길을 달리고 달렸다 바람도 없고 햇살은 따뜻하고 마치 그래 너희들 코시국에 살아 가느라 수고했다 오늘은 모든 걱정 근심 던져버리고 푹 쉬렴..라고 말.. 2022. 2. 17.
코시국의 방콕(집콕) &호캉스 코로나란게 처음 나왔을 때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될 줄은 몰랐다 좀 괜찮아지려나 하니 델타 그것도 좀 괜찮아지려나 했더니 오미크론 .. 앞으로 또 어떤 이름으로 그 녀석이 우리에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니 참 답답하다 ㅠㅠ 일본은 한때 하루 10만을 넘어가더니 이젠 다시 어제는 6만 오늘은 7만대로 조금 줄어 드나 싶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의 여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작년 3월엔 일본은 코로나의 여세가 좀 잠잠해졌었다 마침 히로가 대학 입학을 결정한 때라 오키나와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540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