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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비빔밥2

일본에서 먹지 않는 봄 나물들.. 어저께 우리집 앞에 있는 동네 땅부자 이시이 할아버지 밭에서 달래를 발견 마침 밭일 하시러 나와 계시던 이시이할아버지에게 이 풀 좀 뽑아도 되냐고 여쭈어 보고 튼실한 놈으로 골라 몇뿌리 뽑아왔었다 길거리에 난 것도 아니고 할아법지 밭에 난 달래니까 강쥐나 고양이가 실례를 했을리도 없고 할아버지는 농약을 쓰지 않으시고 농사를 지으시고 고로 깨끗한 달래이니 안심하고 뽑아 왔다 뽑아 온 달래로 달래장을 만들어 콩나물 비빔밥을 아주 맛있게 만들어 먹었다 달래장과 콩나물 비빔밥 https://michan1027.tistory.com/1211 일본에 살면서 제일 아쉬운것 중 하나가 한국에서는 봄나물로 즐겨 먹는 달래, 냉이, 그리고 돗나물 같은 영양많고 맛 좋은 봄나물들을 사 먹을수 없다는 거다 동네 마트 어디에도.. 2020. 3. 9.
달래장과 콩나물 비빔밥 올 겨울은 따뜻했던 만큼 봄도 빨리 오는것 같다 한 낮에는 너무 따사로워서 조금 이르긴 하지만 마당에 나가 차 한잔에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는 3월 이다 노오란 수선화와 연보라빛 크리스마스 로즈가 이쁘게 피어 있는 우리집 마당에서 보내는 차 한잔의 여유가 참으로 좋다 튼실한 달래를 몇 뿌리 뽑아 왔다 우리집 가까이 땅부자네 이시이 할아버지의 텃밭이라 하기엔 너무 큰 밭 한 구석에 달래가 있길래 할아버지에게 말씀드리고 몇뿌리 뽑아 왔다 달래를 먹지 않는 일본인들 아마도 이시이 할아버지는 내가 저 풀을 왜 뽑아 가나 했을것 같다 달래장을 만들었다 달래장을 만들고 제일 먼저 떠오른게 콩나물 비빔밥.. 달래장이랑 콩나물 비빔밥의 궁합은 뭐 말할 필요도 없으니 오늘의 메뉴는 콩나물 비빔밥으로 결정! 콩나물을 삶아내.. 202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