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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집2

남편의 말도 안되는 갱년기 선언 며칠전 우리집 자기야가 내게 보내온 라인 요즘 의욕이 없다면서 혹 자기도 갱년기인가..... 라는데 갑자기 찔린다 갱년기가 무슨 훈장이라도 되는듯 사실 그리 심각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나 요즘 갱년기니까 신경 건들지마 건들면 가만 안둘꺼야" 라고 당당히 선언을 하고 자기야는 물론 히로에게 까지 이런 저런 짜증을 다 부렸었다 뭔 일이 있어 내게 좀 불리하게 돌아가면 " 난 갱년기야" 라며 간사스럽게 갱년기를 이용했었다 그랬더니만 울 자기야도 드디어 갱년기 선언을 해 버렸다 갱년기를 이용해 내 맘대로 나에게 유리하게 살아 보겠다고 갱년기를 이용한 내 꾀에 내가 넘어 가 버린듯 .... 갱년기 핑계대면서 내 멋대로 했었는데 그걸 우리집 자기야는 다 받아 주었는데 내가 한 만행이 있으니 자기야의 갱년기 선언을 .. 2018. 11. 24.
마누라를 기쁘게 하는 남편의 마법의 말 일요일 태풍이 지나간 일본 울 집에는 자기야 회사 동료 8명이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8시간 동안 울 집에서 먹고 마시고 수다 떨고 그렇게 폭풍 같았던 피곤한 하루가 지나갔다 월요일 경로의 날 일본은 공휴일이다 자기야 회사도 쉬고 히로 학교도 쉬고 ..하지만 히로는 학교 특별활동 테니스 연습때문에 오전 부터 학교에 가고 공휴일 자기야랑 둘만 남았다 자기야 어제 넘 고마웠어 피곤하지 점심은 우리 나가서 먹자 울 자기야 그새 또 새로운 가게를 찾아 냈나 보다 울 자기야의 취미중 하나 분위기 있고 맛있는 맛 집 찾아 다니기 여기에서 중요한건 아무리 맛이 있어도 분위기 없으면 안된다 울 집은 동경 변두리다 보니 동경 중심가 보다 비교적 녹색 초록이들이랑 꽃이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2017.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