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토스트2 시댁에서 남편이 차린 아침 식사 시댁에서 어제는 내가 직접 요리를 해서 시아버지 생신을 차렸다 시 부모님 이랑 울 부부랑 시 동생 이렇게 5명이서 조촐한 시 아버지 생신 모임을 가졌다언제나 그렇듯 동서는 오지 않았다가족 모두가 동서를 왕따 시키는 건 아니고 동서는 결혼 전부터 욜로족을 선언했고 그 선언대로 아이도 가지지 않은 채 시댁과도 거리를 둔 채 부부끼리는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그나마 동서는 오지 않아도 시 동생 혼자서라도 시댁에 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 결혼 후 단 한 번도 시댁에 오지 않는 동서지만 ( 18년간 난 3번 동서를 만났다 결혼 전 인사차 한번,결혼식날 한번,결혼 후 한번! 동서의 전화번호도 모르고 지나가다 마주쳐도 모른 채 지나갈 자신이 있다 ) 울 시어머니는 애써 자기들끼리 잘 살면 된다며 .. 2025. 3. 30. 외국인 손님 치루기 그 정신없는 첫날 자기야랑 히로랑 단촐하게 3명이서 살던 집이 오래간만에 시끌 벅쩍이다 아침에 일어나 쓰레기 버리러 현관을 나갈려는데 도대체 어떤게 내 신발인지 한참을 신발 찾아 헤멨다는 .... 하나 둘 셋 넷 다섯 ...사람은 일곱인데 신발은 몇개??누가 신발 두개씩 내 놓으라 했어?현관 좁으니까 한사람 하나씩만 내 놓으라고 했어 안했어? 말은 못하고 혼자로 꿍시렁 꿍시렁 사실은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말을 해도 안 통하니 할수가 없을 뿐 ... 디나의 통역만이 존재할뿐 .. 아침 일곱명치 식사 준비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밥 하는건 일치감치 포기하고 간단하게 프렌치 토스트 굽기 사람이 많다 보니 식빵 두봉지를 구웠다 빨리 빨리 내려와 식으면 맛없어 뭐 마실래? 음료 주문을 받았더니 이게 또 제 각각이다 따뜻한 커.. 2017.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