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조미료1 마법의 팽이버섯 가루 결혼 전 요리란 건 해 본 적도 없는 나란 여자 결혼을 하고 그것도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살다 보니 먹고는 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요리란 걸 하고 살아온지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다 한국에 살때 엄마가 해 주는 따스한 밥 먹기만 하고 살았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혼자 살았지만 밥은 거의 밖에서만 먹었었다 아침은 건너 뛰고 점심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먹고 저녁은 근무 끝나고 회사 사람들과 대부분 외식을 하고 … 물론 가끔 집 밥을 먹긴 했지만 밥만 하고 반찬은 사다 먹고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정도 끓여 먹는 수준이었다 살림이 뭔지도 몰랐던 내가 주부 흉내를 내며 산 20여년 세월을 그래도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나는 요리를 할때 소금 간장 식초 된장 고추.. 2022.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