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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사람들..

얄미웠던 니시코리 선수 응원하기

by 동경 미짱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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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인데 밤 12시가 넘었는데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 

일본의 니시코리선수가 마레선수를 상대로 

8강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 바보인 울 자기야가 잘리가 없다 


몇일전 한국의 정 현 선수의 3회전 상대인 니시코리

정 현 선수가 한창 상승세 일때 

불운의 비가 내렸고 

경기는 중단 그 다음날까지 접전을 펼친후 

아쉽게도 정현 선수가 진 시합 

그 상대가 바로 니시코리 아닌가 


정현 선수가 너무 잘 싸워 주었지만 

비만 아니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커서인지 

살짝 얄미운 니시코리 선수

응원 하고 싶지 않다 

괜히 얄미워서 


그런데 마레와의 경기전 

일본 해설자가 이런 말을 했다 

"  3회전때 비가 오지 않았다면 

100% 정 현 선수에게 젔을꺼라고 " 

근데 이 말은 해설자가 자기 생각을 말 한게 아니라 

니시코리 선수 본인이 본인의 입으로 한 말이라고 한다 


언제 어떤 자리에서 어떤 경로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공식 회견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말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의 해설자 마쯔오까 

마쯔오까는 니시코리 이전에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테니스 선수 출신

방송인이자 해설자이다

일본 사람중에 마쯔오까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다 

게다가 마쯔오까는 니시코리는 유소년 시절 

테니스를 가르쳤던 스승이기도 하다 


그 마쯔오까가 방송에서 

그것도 중요한 마레와의 시합을 앞둔 해설에서

" 아마도 비가 오지 않았으면 100% 정현선수에게 

졌을꺼라고 니시코리가 말했다" 

라고 하니 ..


질수가 있었다가 아니라 100% 졌다라 ..


괜히 살짤 얄밉던 니시코리 선수가 

솔직해 보이고 이뻐 보인다 

" 짜식 의외로 솔직하잖아 "








마레와의 경기 어려울것 같았던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잘 하고 있다


기분좋게 니시코리 선수를 응원 해야 겠다 


그나저나 몇시간후 출근인데 

자야하는데 말이지 

울 자기야는 잘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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