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람은 머물수 없는 호텔...
시체호텔...
듣기만 해도 오싹한 이상한 호텔이 일본에선 신비즈니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체호텔은 말 그대로 고인을 위한 호텔이다
고인을 화장하기까지 머물수 있는 호텔을 말한다
간단히 말하면 시체 안치소의 역할을 하는 호텔이다
일본은 세계적인 고령화 사회이다
고령화 사회이면서 또한 년간 130만명 이상이 죽음을 맞이하는 多死사회이기도 하다
일본은 매장문화가 아니라 100% 화장을 하는 장례문화이기 때문에
화장시설 부족이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사망자수와 화장시설의 수용 수를 보면 알수 있듯이
절대적으로 화장시설이 부족하다
현재 일본은 화장을 하기 까지 순서를 기다리는 화장 대기 기간이
동경도내의 경우 심한 경우 1주일에서 열흘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본이 고령화 사회 多死사회 이기때문에 생겨난 신비즈니스가
바로 시체 호텔이다
인구가 많은 동경과 가나가와현 중심으로 시체 호텔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화장하기 까지 길게는 일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
현대사회는 주택보다 아파트 생활이 많다보니
고인을 집으로 모실수 없어 곤란한 사람이 많아서
즉 화장하기 까지 안치 장소가 없어서 곤란한 "안치난민"을 위해서
만들어지 호텔이다
라스텔이라는 시체 호텔
이승에서의 마지막 호텔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시체 호텔 . 외관으로 봐서는 일반 건물이다
전화를 의뢰를 하면 호텔에서 직접 고인을 모실 차량을 가지고
방문을 해서 호텔로 모셔간다고 한다
고인이 호텔에 묵는 동안 언제든지 면회가 가능하고
면회실은 항상 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숙박날 역시 호텔 차량으로 화장시설까지 모셔 준다고 한다
물론 운반 요금은 별도로 청구가 된다
시체호텔은 고인을 화장하기 까지 집에서 모시는 것보다
위생적으로 모실수 있어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화장시설의 순서를 언제가 될지 모른채 기다리기 보다
미리 날짜를 정해 화장터를 예약하고 그때까지
시체가 상하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하며 위생적으로
시체 호텔에 모실수 있어서 날짜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시체 호텔의 또 하나의 장점은
커다란 장례시설을 거치지 않고 모든(지인이나 회사 사람등등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하는) 장례행사를 생략하고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소수로 간단하게 장례행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장례식의 절반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간소히 할수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사망했을경우 대개의 경우 1시간 정도로
영안실까지 이동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유족은 고인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채 급하게 장의사가 정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장의사를 고를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장의사가
하라는 대로 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제대로 상담이 안 되니 고액의 비용면도 문제..)
그럴때 시체 호텔에 모신후 천천히 장의사와 상의를 하고
유족이 만족할 만한 장의사를 선택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시체 호텔의 비용은 1박에 만엔에서 2만엔 (10만원에서 20만원 )
시체 호텔에서는 장례식까지 겸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고인을 운반하고 안치 그리고 오쯔야와 고별식을 포함한 미니 장례식과 화장까지해서
45만엔 (450만원) 코스를 상품으로 내 놓은 시체 호텔도 있다고 한다
오쯔야와 고별식을 생략하면 20만엔(200만원)정도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 多死사회 일본이기에 어쩔수 없이 생겨난
시체 호텔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묵는 호텔을 표방하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체 안치소와는 다른
위생적이고 깨끗한 호텔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요코하마의 한 비지니스가 중심 거리에 9층 짜리 건물의
시체 안치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비즈니스가의 중심에 시체 호텔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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