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없는 일본 마트의 변화

구인은 넘쳐나는데 구직자가 없다는 일본 

정말 그렇까?

결론은 정말 그렇다 

울 동네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가게 입구엔 구인 광고를 내걸고 있다 

1년내내 구인 안내문이 걸려 있는 걸 보면 일 할 사람이 없긴 없나 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아르바이트 모집 구인을 계속 내 걸고 있다 

울 회사는 시간당 1200엔 (1만 2천원)  이란 적지 않는 시급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 

일 할 사람이 없는 일본 ..

일본은 몇년 전부터 홈센타 같은 곳에선 구매 갯수가 소량인 사람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돈을 기계에 넣는 시스템은 

예전부터 시행 되고 있던 시스템이었지만 

이젠  동네 마트까지 변화하고 있다 

마트의 이런 변화는 금년 들어서 부터다 

한 곳 두곳 바뀌더니 이제는 70%이상의 마트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상품의 스캔은 종업원이  다 해 준다

스캔을 마치면 장 바구니를 옆에 있는 기계까지 종업원이 옮겨주면 

그 다음부터는 손님이랑 기계랑 짝짜꿍하면 된다 

총 액 금액이 나오고 현금인지  카드인지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고 고스름돈까지 수령 

계산이 끝나면 장 바구니를  가지고 옆 정리대로 가져가 

물건을 개인 장 바구니에 넣으면 된다 

계산하는 종업원 한명당 이런 정산 기계가 두 대씩 있다 

손님이  계산이 좀 꿈 뜨더라도 다음 손님은 또 다른 

한대의 정산 기계로 안내를 하기 때문에 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종업원 한명이 같은 시간 내에 두명의 손님을 대응 할 수 있다 

빠릇 빠릇한 젊은 나도 (나 만의 생각..ㅋㅋ) 기계치인지라 

 처음엔 어떻게 하는건지 머뭇 머뭇 거렸었는데 

연세 드신 어르신들은 더 힘드셨을것 같다 

하지만 두어번 하다보면 익숙해지더라는 ..

기계치인 나도 이제는 잘 한다 

나는 우리집 주변 마트를 필요에 따라 몇군데를 다닌다 

과일은  이 마트가  더 싸고 신선하고 

생선은 저 마트가 더 싸고 물건도 좋고 

뭐 그런 필요에 따라서 몇 군데 다니는 마트가 있다 

내가  주로 다니는 마트는  4 곳의 마트인데  

4곳의 마트중 3곳의 마트가 이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사람 인력 대신 기계로  바꿔 나가도 

내가 다니는 4개의 마트중 4개의 마트가 1년 내내

함께 일 할 사람을 찾는다는 구직 안내문이  걸려있다

 여전히 인력 부족이라는 말이다 

마트에 걸려 있는 구직 안내 내용을 보면 

일주일에 2, 3일 하루 2 , 3시간 가능 

토, 금 휴일 근무자 대 환영 

요일 , 시간 상담 가능 

주부들이 아이를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고 잠깐 나는 틈새 시간을 

이용해서 일 할수 있도록  짧은 시간에도 근무 할수 잇는 조건이다 

그러나 여전히 인력 부족인 일본이다

일본 편의점에 가면 반드시라도 해도 좋을 만큼 외국인 종업원이 

없는 편의점이 없다 

현재 일본 유명 3사 편의점은 전국에 5만 점포가 있다고 하는데 

외국인 아르바이트는 4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  규동 (소고기 덮밥) 체인점 구인 싸이트를 보면 

일본어 능통자 아니라도 가능이라며 

아예 외국인 모집을 PR 까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