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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청3

하면 되더라 지인으로 부터 한보따리 받았다 받아 온 것들을 집에 가져다 내려 놨더니 울집 여수 모꼬짱이 무슨 냄새라도 맡았는지 킁킁거린다 모꼬 니꺼 아니야 저리 가 그런데 오늘은 지인으로부터 무엇을 한보따리 받았을까? 지인집 마당에서 직접 키운 아니 그녀가 아니라 그녀의 시어머니까 직접 키운 유자 그리고 귤 나를 만난다고 아침 먹고 뒷마당으로 나가 사어머니가 정성스에 키운 유자를 직접 언니가 따 왔다고 한다 유자 잎까지 그래로 달린 싱싱한 유자 우리집에도 한그루의 유자 나무가 있다 그런데 우리집 올 해 유자 농사는 흉작 중에도 대 흉작이다 봄에 유자 꽃이 아주 많이 달렸었다 많이 달린 유자꽃을 보며 올해도 풍작이겠구나 싶었다 많이 많이 달린 유자 꽃들에게 영양분을 듬뿍 줄까하고 홈센타에서 유기농 영양분을 사다가 듬뿍.. 2018. 12. 7.
시아버니께 드릴려고 1년전부터 준비한 선물 어제부터 히로는 여름 방학 들어갔다 여름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활동인 (部活) 테니스를 위해 매일 매일 학교행이다 주말인 오늘도 3학년 선배들이 은퇴시합응원을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히로가 방학도 했고 며칠 시간을 내서 시댁이라도 다녀 와야 할것 같아서 자기야랑 나랑 部活 때문에 바쁜 히로까지 일정을 맞출려니 그리 간단치가 않다 겨우 겨우 날을 잡아 시어머님께 연락 드렸더니 그날은 또 시어머님이 일이 있으시단다 울 시어머님 은퇴를 하셨지만 참 바쁘시다 일주일에 두번 약국에 가서 환자들 영양 상담도 하시고 취미이신 사교 댄스도 하셔야 하고 또 영양사 모임도 하셔야 하고 .... 자기야 나 히로 시어머님 시아버님 일정까지 맞춰 겨우 겨우 시댁 갈 날을 잡았다 며칠 시댁 가는 날 잡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2017. 7. 22.
첫도전 .. 모과청 향긋한 향기가 너무 좋은 모과가 공짜로 내 손에 들어 왔다 동네 할아버지로 부터 큼직한 걸로 다섯개나 받았다 작년에도 모과를 받았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몇개는 차 안에 몇개는 바구니에 담아 현관에 그렇게 방향제로 놔 두었다처음엔 향긋한 향기가 좋았는데 그대로 두었더니 썩어서 방향제가 아닌 지독한 냄새를 풍겼던 기억이 있다 이 모과를 어찌 할까 고민하다 인터넷으로 모과를 검색 해 보니 상위에 랭크된 내용은 죄다 모과청 만든다는.. 만드는 법 보니 무지무지 간단하다 그냥 씻어서 채썰어 같은 양의 설탕에 재워 두면 되는 이정도는 나라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모과청 만들기에 돌입 했다 할아버지가 완전 무공해로 키우신 모과인지라 가볍게 껍질채 씻어준 후 자른다 ... 자른다....근데 왜 이리 단단 한건지.. 201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