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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2

술 안주이지만 술 안주가 아닌 술안주 늦은 오후 자기야 랑 함께 스포츠센터에 운동을 하러 갔다 우리집 자기야는 오늘도 아침부터 테니스를 장장 5시간이나 하고 왔는데 마누라가 운동 가겠다니 같이 가겠다며 따라나서는 바람에 스포츠 센터에 가서 운동을 하고 왔다 도대체 우리 집 자기야는 오늘 몇 시간을 운동을 한건 … 운동을 마치니 저녁 8시 운동까지 하고 왔으니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운동은 운동이고 절대 끼니를 거르지 않는 우리집 자기야의 “ 오늘 저녁은 뭐 먹을 건데? “ 그니까 시간이 저녁 8 시인데 뭘 만들어서 먹냐고 내가 묻고 싶다 ㅠㅠㅠㅠ 시간도 시간이고 밥 대신 집에서 간단히 한잔 하기로 했다 냉장고속 재료로 만든 간단히 한잔 하기 위한 안주 일하는 여자인지라 우리 집 냉장고엔 장을 보지 않아도 뭔가를 뚝 딱 만.. 2021. 11. 14.
허브가 있는 삶 연차를 소비하기 위해 할 일 없이 휴가 중이다 11월 중순이후엔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인지라 휴가를 낼 수 없어서 요즘 열심히 휴가를 내고 있는 중이다 휴가를 낸다고 내고 쉬고 있는데도 어째 영 연차가 줄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다음 달 11월이면 1년 치 연차가 나온다 점점 쌓여만 가는 연차 열심히 연차를 내야 할까 보다 비가 오락 가락 하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너무 화창한 날이다 전형적인 가을 날…. 모꼬짱이랑 산책을 나갔다 잠깐 들린 홈 센터 원예 코너엔 알록달록한 이쁜 꽃들이 가득했다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이쁜 꽃을 보니 다 사고 싶다 하지만 작고 작은 우리 집 마당에 더 이상 심을 곳이 없어서 눈으로만 즐기며 사고 싶다는 욕망을 꽉꽉 누르기로 했다 꽃을 더 이상 늘리는 걸 포기하.. 202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