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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수다3

직장 동료들과의 즐거운 수다 모임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의 사적인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곤 하지만 목적은 따로없다 이해 관걔가 얽히고설킨 복잡한 업무 환경을 벗어나 맛난 거 먹으며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도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수룰 확 날려 버리는 모임 적어도 한달에 한 번씩은 만나 런치를 하며 즐기는 수다 모임이다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나가는 하지만 두서너 달에 한 번은 우리 집에서 만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해 지면서 그 모임은 중지가 되며 자중을 했었고 그 후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다시 모임은 재개되었지만 주로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아직은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게 썩 내키지가 않아서였다 그런데 다들 우리집에 오고 싶어 한다 아무래도 레스토랑은 2시간 길어야 3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고 또 여자들의 수다란 게 분위기를 타다보면 목소리는 커지.. 2023. 9. 28.
일 하는 남자 ,놀려는 여자 어제저녁 우리집 자기야가 출장에서 5일만에 돌아왔다 그런데 저녁식사중 내 남자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한마디 나 내일 출근 안하니까 도시락 준비 하지마 왜 출근 안해 ? 주말 낀 출장이었으니 출장에서 돌아와 하루 쉬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왜 출근 안하냐고 묻는 마누라... 출근 안하고 집에서 근무할려고 아침에 늦잠도 좀 자고 ... 그래? 알았어 말은 이렇게하고 나는 바쁘다 사실은 직장 동료들이랑 수요일 울 집에 모여서 수다를 떨 예정이었다 자기야의 자택근무 선언을 듣자마자 난 곧바로 단체 라인방 멤버들에게 긴급 공지 비상 ! 비상 ! 낼 울 남편 회사 안간대 낼 모임 긴급 연기 희망 ! 날짜 조정 요망 ! 난 목요일은 안됨. 금요일은 됨 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오히려 연기된게 잘 된것 같음 남편 출.. 2020. 7. 2.
나쁜 여자 내가 넘 좋아하는 한국 언니야를 지난번에 만났을때 언니야 집 감자 맛이 끝내준다고 자랑을 했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땅값 비싼 동경의 땅 부잣집 맏며느리인 언니야다 언니야집 마당 아니 마당이라 하기엔 너무 크기나 텃밭이라 해야 할까 보다 어쨌든 언니야집 마당에서 키우는 감자 맛이 끝내준다며 언니네 감자 자랑을 하면서 다음주쯤 우리집 감자 캘것 같아 시어머니가 감자 캐시면 내가 살짜기 훔쳐 올테니까 맛 한번 봐 사먹는 감자랑 맛이 다르다니까 ... 그리고 이번주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어머님이 감자를 캤어 만나자 시어머님이 애써 농사 지으신 감자를 며느리가 살짜기 훔쳐 나오는데 성공 오늘 공범이 나를 만나 살짜기 건네 주었다 사실 내 입장에선 아직 맛도 안 본 감자 감자가 다 그 맛이 그 맛이지 그 감자 .. 2017.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