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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3

남편의 도시락 반찬인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줄곧 재택근무를 했던 우리 집 자기야가 오래간만에 회사로 출근을 했다 앞으로 화사로 출근하는 날이 많아 질것 같다고 하면서 … 자기야가 회사로 출근을 하면 내가 바빠진다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니까 나도 출근을 하는 여자인지라 자기야의 도시락의 밑반찬을 미리 몇 가지 만들어 두었다 밑반찬 몇개 있으면 이리저리 돌려 막기로 며칠간 도시락 만들기는 수월해 지니까 시간이 있을 때 서너 가지 만들어 두는 편이다 게 맛살이랑 당근에 오이 그리고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넣고 만든 마카로니 샐러드 마요네즈의 양을 줄이기 위해 무가당 요구르트와 마요네즈를 반반 섞어서 만들었다 그리고 어제 열심히 멸치 똥을 빼고 만든 멸치 고추장 볶음 여기에도 아몬드 한줌을 넣었다 이건 진짜 밥 도둑인것 같다 밥을 줄여야 할.. 2022. 1. 19.
시어머니가 역귀성을 더 좋아하시는 이유 우리 집은 매년 시부모님이 우리 집으로 오셔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 했었다 결혼 초기엔 시댁이 있는 나고야로 우리가 가서 새해를 맞이 했었는데 시부모님이 은퇴를 하신 후로는 시부모님이 우리 집이 있는 동경으로 오신다 시부모님 두 분 고향은 따뜻한 남쪽 지방이 쿠마모토 출신이다 두 분이 결혼후 정착해서 사신 곳이 나고야이기 때문에 일가친척들은 전부 쿠마모토에 계시기 때문에 명절이 나고야로 가도 달랑 시부모님 두 분만 계실 뿐이다 인사드리러 갈 친척도 나고야엔 없고 그러니 굳이 우리가 나고야로 갈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것보다는 시부모님이 동경으로 역귀성을 하신다 가끔은 성묘도 할겸 올해는 우리가 나고야로 갈까요?라고 여쭈면 시어머니는 질색을 하시며 “아니 우리가 갈게 “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2022. 1. 3.
2년간 만나지 못한 시부모님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동경 시부모님이 살고 계신곳는 나고야 거리로는 320키로쯤 되고 고속도로를 내달리면 4시간 조금 더 걸리는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시부모 님을 못 만난 지 2년 되어 간다 멀리 외국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같은 국내에 살고 있으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 이젠 말만 들어도 지긋 지긋한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로 세상이 들썩이기 시작 했던 작년. 코로나로 시끌 시끌 했지만 난 당연히 일본의 추석인 오봉이 있는 8월에 시댁에 갈 생각이었다 휴가도 내 놨고 시 부모님에게도 가겠다 연락을 드렸고 시어머님 또한 그때 보자고 하셨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 무리해서 올 필요없으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 어차피 휴가도 냈고 무리하는..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