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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초3

일본 주택의 작은 마당에 찾아 온 봄소식 몇일째 비가 오락 가락 했다 어느날은 봄 날처럼 따스했다가 다음날은 비가 오면서 추웠다가 또 그 다음날은 너무나 따스하고 또 그 다음날은 비가 오며 춥고 ... 참 종 잡을수 없는 날씨의 연속이었다 수요일 목요일 이틀간 일기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렸다 그리고 추었던 전날과는 달리 금요일은 햇살이 참 따사로웠다 이틀간 비가 와서 실내에 빨래를 널었는데 오늘은 넘 햇살이 따가로워서 출근전 빨래를 널기 위해 마당에 나가 보았다 빨래를 너는데 내 눈에 들어 온 꽃들 얘네들이 언제 이렇게 피었지?? 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꽃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론 수선화도 종류가 있는것 같다 우리집에 3종류의 수선화가 있는데 이 아이가 제일 먼저 핀다 우리집에 있는 또 하나의 수선화 얘는 노랗고 .. 2019. 3. 9.
일본 작은 마당있는 단독 주택에서 맞이하는 봄 꽃 피고 새가 운다는 4월의 봄이다 일본의 동경 변두리 한구석에 작은 마당이 있는집 편하고 편한 아파트 생활을 포기하고 손바닥만하지만 작은 마당이 있어서 선택한 변두리의 작은 집 한국에서 도시에서 나고 도시에서 자라고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일본에 와서도 동경에서 살다보니 꽃이나 식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저 꽃이 좋아서작은 마당 여기 저기에 무턱대고 막 심어놓은 꽃들이 4월 울집 마당에 하나 둘 피기 시작했다 현관 왼쪽 담장에다 심어둔 으름 도시 출신이라 으름이 뭔줄도 몰랐고 으름을 본적도 없었다 처음 집을 사서 뭔가를 심어야지 했는데 덩쿨 식물이 좋겠다 싶었다 덩쿨 장미는 넘 식상하고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홈센타에서 이 으름을 발견 하고 으름이 뭔줄도 모르면서 그냥 덩쿨 식물이라기에 무작정 사다가 .. 2018. 4. 27.
딱 3일천하 동경은 요즘 매일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높은 하늘 선선한 바람 듣기좋은 풀벌레 소리는 어디로 갔는지 춥다 가을을 만끽하기 전에 겨울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마당 인공 연못에 있는 부레옥잠 잘은 모르겠지만 부레옥잠은 일년초인것 같다 여름내내 푸르른 싱그러움의 즐거움을 주고 이른 가을에 마치 난꽃처럼 이쁜 꽃의 즐거움을 안겨주곤 겨울이면 말라 죽어버리는것을 보면 ....우리집 작고 작은 인공 연못엔 내가 매년 부레옥잠을 사다가 넣어두지만 단 한번도 겨울을 무서히 넘긴적이 없었다 며칠전 문득 혹시 얘를 따뜻한 집안에다가 두면 겨울을 이겨 낼려나 ??겨울엔 추워서 죽어 버리나? 사실 온돌없는 일본 주택이 한국 집처럼 따뜻할리 만무하지만 솔직히 일본의 겨울집 그것도 나무로 만든 일본 주택은 너무 너무 춥다 그래.. 201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