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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트32

일본 마트의 흔한 써비스 일하는 여자이면서 동시에 주부이니까 마트는 매일은 못가도 일주일에 적게는 삼,사일 많게는 사,오일 은 가야 한다 일본에서 살면서 마트를 다녀보면 가끔 이렇게 까지 하는구나 ... 라고 놀랄때가 가끔 있다 몇년전 일본에서 생필품 물가 인상을 할때 (예전에 생필품 물가 인상때 올린 글이다 ) 작년말부터 결정된 일 1월 1일부터 일본 생필품 가격인상이다 티슈, 화장지, 컵라면, 등등 가격인상이 결정되었다 내가 자주 가는 우리집에서 제일 가까운 슈퍼 입구에 컵라면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그것도 몇일째 컵라면 가격이 오른다고 얼마전부터 그러더니 얼핏보아도 가격이 오른 기미가 전혀 없다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 더 싼 것 같은건 나의 착각일까? 사연인즉 슈퍼에서 작년에 가격이 오르기전에 납품된 라면을 작년가격으로 판.. 2019. 6. 3.
농사 포기 선언 작지만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에 살고 있다 마당 있는 집에 살면 각종 채소를 키워서 먹어야지 하는 쓸데없는 로망으로 매년 이런것 저런것들을 심어서 키웠었다 어떤 해는 여주를 심어서 감당 할수 없을 만큼 많은 수확을 거두기도 했고 매년 빠지지 않고 심는 미니 토마토 때론 가지도 몇그루 심어 보기도하고 꽈리 고추도 심었었고 피망도 심어 봤고 어떤해는 홈센타에서 한국 고추모종을 파는걸 보고 사다가 심기도 했었다 우리집 자기야가 너무 좋아 하는 고수도 심어 보았고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자기야를 위해 바질도 심어 보았고 파셀리도 심어 본 적도 있고 그러고 보니 수박도 심어 본 적이 있다 . 실패했지만 ... 일본에서 구하기 힘든 깻잎은 매년 키우는 단골 손님이다 열무를 심어서 열무김치를 담아 본적도 있다 단독주택에.. 2019. 6. 1.
마당에서 주저리 주저리 .. 따사로운 4월 울 동네 벚꽃나무들은 하얀 꽃잋을 눈처럼 흩뿌리며 지고 이젠 파릇 파릇 잎이 나기 시작했다 우리집 마당에도 이쁜 꽃들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다 아니 벌써 져 버린 애들도 있다 이쁜 꽃들 오래 오래 보고 싶은 내 욕심과는 달리 매일 매일 피고 지고 .. 너무나 짧은 시간동안 이쁨을 뽑내고 져 버리는 아이들 어쩌면 짧게 피기에 더 아쉽고 아쉬워서 더 이뻐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피어 있지 하는 아쉬움이 있다 히로가 3년전 중 3일때 고입 입시를 위한 수험 공부를 하던중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마당 한구석을 파 헤쳐 만든 마당의 작은 인공 연못 분홍빛 작은 메다카(송사리)들도 여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고 수생 식물들도 봄을 맞아 삐죽히 싹을 내밀고 있다 히로가 만든 이 작은 연못의 작년 .. 2019. 4. 18.
자연산 보물창고 요즘 일본 날씨가 참으로 변덕스럽다 어제는 폭우가 쏟아지며 한겨울 같은 추위가 사람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하더니만 오늘은 거짓말처럼 화창하고 맑은 날씨 .. 쉬는 날이라 아침에 빨래를 해서 널기 위해 나간 마당에서 바라 본 하늘이 너무나 맑고 좋다 " 그래 나가는 거야 . 밖으로 ..." 히로랑 같은 학교 유일한 한국엄마 사랑이 엄마에게 연락을 했다 일본 친구들 다 두고 오늘은 왜 한국 언니에게 연락을 했을까? 당연 이유가 있다 제일 큰 이유는 요즘 나도 사랑이엄마도 너무나 바빠서 한 동안 만나지 못해서 만나고 싶었고 또 하나의 이유는 오늘의 외출은 일본인들에겐 그냥 그런 야외로의 나들이란 의미 밖에 없지만 한국 언니야들은 정말 좋아 할만한 곳으로의 외출이기 때문이다 울 동네는 벚꽃이 지기 시작하고 파릇.. 2019. 4. 12.
남편이 부침개를 부치면 생기는 일 하루종일 비가 올듯 말듯 찌뿌둥한 날씨다 역시나 일기 예보를 보니 내일은 비가 온단다 오전중에 테니스 대회에 갔다 온 히로는 오후엔 집에 있다 그러곤 5시가 되니 엄마 오늘 저녁 뭐 먹어? 왜? 배고파? 아니 그런건 아닌데 .. 몇 시에 저녁 먹어? 아 ! 귀찮다 배도 안 고픈데 왜 묻고 그러냐 고민 되게시리 ... 왜 삼시 세끼 꼬박 꼬박 먹고 살아야 하는지 .. 저녁이라 ... 뭘 만들어 먹지? 항상 뭘 만들어 먹을까 고민을 해도 딱히 특별한 메뉴가 나오는것도 아닌데 오후부터 시작되는 오늘 저녁은 뭘 만들까? 라는 고민 자기야 ! 히로야 ! 저녁에 뭐 먹고 싶어 ? 대답 없는 우리집 두 남자 아무리 귀찮아도 밥은 해 먹고 살아야 하니 냉장고 뒤지기를 해 보았지만 딱히 이거다 싶은게 없다 얼마전에 사 .. 2018. 11. 19.
일할 사람이 없는 일본 마트의 변화 구인은 넘쳐나는데 구직자가 없다는 일본 정말 그렇까? 결론은 정말 그렇다 울 동네 어떤 가게를 가더라도 가게 입구엔 구인 광고를 내걸고 있다 1년내내 구인 안내문이 걸려 있는 걸 보면 일 할 사람이 없긴 없나 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아르바이트 모집 구인을 계속 내 걸고 있다 울 회사는 시간당 1200엔 (1만 2천원) 이란 적지 않는 시급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 일 할 사람이 없는 일본 .. 일본은 몇년 전부터 홈센타 같은 곳에선 구매 갯수가 소량인 사람들을 위해 본인이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직접 돈을 기계에 넣는 시스템은 예전부터 시행 되고 있던 시스템이었지만 이젠 동네 마트까지 변화하고 있다 마트의 이런 변화는 금년 들어서 부터다 한 곳 두곳.. 2018. 10. 26.
일본의 창렬스러운 잡채 샌드빵 언제나 처럼 저녁 찬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렸다가 빵코너에서 알록 달록 색동 무늬에 눈이 갔다 색동인가 긴가 민가 했지만 잡채풍 샌드라 쓰고 있는것을 보니 이건 분명 색동이 맞다 후지빵의 이 샌드 시리즈는 일본에서는 아주 유명한 빵이다 얇은 식빵 사이에 속이 가득 든 간단히 먹을수 있고 맛있기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혜자스러운 빵이다 간단한 끼니를 떄울수 있게 댤걀 샌드가 있고 참치 마요네즈 샌드 카레가 든 카레 샌드도 있고 두툼한 돈까스가 든 돈까스 샌드 등등 많은 종류의 샌드가 있다 심지어는 티라미스 샌드 몽블랑 샌드 딸기 크림 샌드 등등 디저트로 먹을만한 디저트계 샌드도 있는 일본에서 모르느 사람이 없는 유명 인기빵이다 한국 먹거리가 인기인 일본이다 보니 드디어 잡채 샌드까지 만들었나 보다 한국 먹.. 2018. 3. 20.
일본 마트를 점령한 한국 식품회사 일본에서 한국 식품이 유행한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내가 일본에 온지 어느새 20년 20년전 그때는 한국 식품을 살려면 코리안 타운이라 불리는 신주쿠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 마트 장터에 가거나 아니면 펙스나 전화로 주문 가능한 몇군데의 한국 식품 배달 업체를 통해야만 가능했다 그때는 한번씩 한국 나갈때마다 한국식품을 바리 바리 사들고 왔었다 요즘엔 동경 변두리인 울 동네 마트에서도 너무나 쉽게 한국 식재료를 접할수 있으니 한국을 나가더라도 바리 바리 사들고 오지 않느다 돌아 올땐 가볍게 돌아 온다 필요하면 일본에서 사 먹으면 되니까 .. 일본 마트에 김치가 한코너를 차지하더니 그 다음이 삼계탕이 한동안 인기를 끌더니 냉면과 순두부가 ...이제는 뭐가 인기 있다고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종류의 한국 .. 2018. 1. 31.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일본의 연말 선물들 요즘은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연말인가 보다 느낌이 팍팍온다띵똥 띵똥 요즘 우리집 인터폰이 자주 울린다 누구인가 하면 바로 택배 아저씨들 일본은 연말이면 지인이나 선후배 등등 평소에 신세 지고 있는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의 마음을 담아오세보라고 하는 연말 선물을 보낸다 외국인인 내가 일본의 오세보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저런 룰이 있나 보다 오세보는 연말 계절 선물이기 때문에 보내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보내는 시기로는 12월 13일부터 12월 말까지라고 한다 그 사이에 보내는게 예의 일본인들은 뭔가 선물을 받으면 오가에시라 해서 반드시 답례로 뭔가를 다시 보내는게 상식인데 오세보는 평소에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보내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답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 2017. 12. 31.
김치만두 매워 못 먹겠다는 일본 친구에게 얼마전 일본 코스트코에서 한국식품 축제 이벤트를 했었다 식품 축제라 해서 뭐 특별한건 아니고 한국식품 축제기간인 일주일동안 한국의 각종 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그런 이벤트이다 한국 식품 축제 이벤트에서 어떤 한국 식품들이 판매 되고 있었냐는 다음에 소개 하기로 하고 오늘은 만두 이야기를 할까 싶다 일본 코스트코는 한국 식품을 꽤 밀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저런 한국 식품들을 골고루 참 많이도 팔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만두를 판매를 했었다 비비고하는 상표 처음 보는 상표라 살까 말까 망설이다 안 사고 그냥 왔었는데 일본인 친구 서너명으로부터 한국 만두 샀는데 넘 맛있다는 말을 듣고 나도 사게 된 한국 만두 고기 왕만두랑 김치 왕만두 요즘은 어찌된게 한국 식품도 일본인들이 나 보다.. 2017. 12. 18.
일본 마트에서 사온 북어국 많이 바쁘다 업무양이 배 아니 세배 정도 더 늘었다 평소에 대충 챙겨먹는 아침밥 얼마나 든든하게 챙겨 먹는지 모른다 8시간 치열한 전쟁터로 나가는 기분으로 든든히 챙겨 먹고 있다 근무 6시간을 한 후에야 겨우 1시간 휴게 시간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어서이기도 하겠지만 피곤해서인지 영 입맛도 없다뭘 먹어야 하나 ?1시간 30분만 더 근무하면 퇴근인데 그냥 참고 집에 가서 먹어?그래도 뭐라도 먹어야 할까? 휴게실 자판기 앞을 얼쩡거려본다 빵 십여종류에다가 오니기리도 몇종류 있고 라면도 있고스파게티에 샌드위치 달콤한 디저트도 있고 자판기 천국 일본 답게 종류도 가지 가지 편의점 처럼 없는 것 없이 다 갖추어져 있는데 음료수 빼고 먹을것만해도 이것 저것 40종류이상이 있지만 먹고 싶은게 없다 음 ... 배도 안 .. 2017. 12. 2.
일본 동네 마트의 공짜 써비스 우리집은 정수기가 없다 전에는 정수기를 두고 있었는데 정기적으로 필터 가는것도 귀찮았고 얼마나 좋은 물인지 잘 모르겠고 그렇게 지내다 언젠가 부터 정수기 쓰는걸 그만 두었다 그렇다고 생수를 따로 사다 먹지도 않는다 요즘 우리집에서는 마트에서 공짜 물을 가져다 마시고 있다 일본 마트중에 체인으로 운영되는 대형마트에선 전용 물통만 사면 언제든지 마음대로 공짜로 물을 떠다 마시는 써비스를 하고 있다 3.8L 전용 생수통 하나에 500엔이면 살수 있다 한번만 생수통을 구입하면 그 다음엔 다 공짜다 물론 한사람당 한병만이라는 제한은 없다 두병 세병 네병 필요한 만큼 병만 사면 무제한으로 물을 채워 갈수 있다 이름하여 양수(좋은물) 오아시스인데 NASA의 최신기술을 이용한 미크론의 막으로 물 속에 있는 유해염소화합..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