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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2

일본 에서 아이 키우는 구닥다리 엄마의 주저리 주저리 요즘 내가 넘 구닥다리란걸 실감한다 그도 그럴게 한국을 떠난지 20년에다가 일본에서 살면서 만나는 인간관계라는게 회사 관련 지역 주민들 그리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 친구 엄마들이다 보니 접한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에 살면야 친척이다 선배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고 그러다 보면 나와 관련 없는 부분의 정보도 많이 접할수 있을테지만 일본에 살다보니 한정된 인간관계로 인한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 일본에서야 나는 외국인이다 보니 모든게 모르는것 투성이고그러다 보니 히로랑 함께 일본을 배우고 함께 성장해 가는 것 같다 아이가 유치원생일땐 유치원에 관한 정보는 빤하지만 아직 경험이 없는 초등학교에 관한것 깜깜이고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면 초등학교에 대해선 잘 알지만 중학교는 깜깜이고 .. 2017. 12. 9.
아들의 이런 모습 넘 낯설다 젊었던 시절 누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난 독서라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학창시절 난 정말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었다 공부엔 그닥 취미가 없었는데 책을 읽는건 참 재미있었고 책 한권을 손에 잡으면 다 읽을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학창시절이 있었다 중학교 시절엔 학교 도서관 책을 읽을 만한건 모조리 읽었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다독상多讀賞이란것도 받았었는데 .. 근데 울 아들 누굴 닮았는지 책을 안 읽는다 초등학교때 주말이면 시립 도서관에 데리고 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라 하며 히로가 골라 오는 책은 공룡 도감 식물 도감 동물 도감 ... 난 히로가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 책을 고르길 원했지만 히로는 오직 도감 그 덕분인지 히로는 친구들에게 동물 박사라 불렸었다 히로의 도감 사랑은 종류가 따로 .. 2017.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