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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7

상상을 초월 엄청난 피크닉 도시락 친한 직장 동료 5명이 모여서 가을 피크닉을 갔다 제일 연장자인 필리핀인 마렌 나랑 동갑내기 유꼬상과 유미꼬 그리고 일본계 브라질 3세인 미치꼬 ( 일본은 옛날 옛날에 남미로 농사 이민을 많이 갔었다 그때 이민을 갔었던 2세 3세가 일본으로 귀국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미치꼬는 18살에 일본으로 귀국해서 살고 있다 ) 그리고 한국인 후배 윤짱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모였다 평소엔 레스토랑에서 때론 우리 집에서 모여 놀고는 하는데 이 좋은 가을날 야외로 나가 놀자며 결행한 피크닉이다 도시락은 각자 알아서 준비하기로 했다 누가 뭘 만들어 오고 뭘 가져 오고 하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그냥 알아서 먹고 싶은걸 만들어 오고 마실 것도 알아서 각자 준비하고 알아서 각자 준비하자는 무 계획적인 계획을 세운후 모였다 .. 2022. 10. 26.
여자들의 가을 여행 (꽃 구경) 친한 회사 동료 후배들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났다 이름하여 단풍놀이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마치 우리들의 나들이를 축복해 주는듯한 화창한 날씨가 한껏 기분이 들떴었다 이쁜 꽃 뒷쪽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두 미녀는 (얼굴이 안 보이는 뒷 모습이니 미인이라 무조건 우겨본다 ㅎㅎ) 나랑 그리고 회사에서 내가 제일 믿고 신뢰하며 제일 친한 미치꼬다 두 미녀가 쭈그리고 앉아서 뭘 하냐면 비밀 ㅋㅋㅋ 꽃 보다 더 이쁜 미녀들 (얼굴 가리고 여전히 미인이라 우겨본다 ㅋㅋ) 언니야 말 잘 듣고 따르는 이쁘고 귀여운 두 명의 후배들 .. 꽃 구경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시락 타임 이번 여행은 아무것도 준비 하지 않고 가볍게 출발했다 오는길에 들린 마트에서 각자 먹고 싶은 도시락을 사 들고 오는 간편함 ! 각자 먹.. 2020. 11. 14.
지방 파견근무를 자청하는 그녀 남들은 다 출근을 하는데 5일간의 회사에 가지 않고 쉬었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5일째이다 특별한 일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아무일없이 보낸 5일 처음 시작은 길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5일이란게 왜 이리 짧은지 며칠 더 놀고 싶은 마음이다 5일 연휴의 마지막날 자주 만나서 노는 회사 동료 3인을 우리집으로 불렀다 두명은 포장부에 근무하는 후배들이고한명은 나랑 같은 회사 15년지기인 미치꼬상이다 미치꼬상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업무에 있어서 손발이 척척 맞는 그리고 송발뿐만 아니라 맘 까지 척척 맞는 절친 동료이다 집에 사람을 불렀다고 해서 거창할것도 없다 어차피 목적은 수다 떨고 스트레스 해소하는것이니 주변 눈치 보지 않고 그냥 맘 넣고 수다를 떨 장소가 필요할 뿐이다 그 장소가 우리집일 뿐.. 2020. 7. 15.
내가 이 더운 땡볕에 블루베리 밭에 간 이유 쉬는 날이다 아침 일치감치 에리꼬상에게서 라인이 왔다 땅부자네 에리꼬상네 블루베리 밭에 따지 못한 블루베리가 가득이라고 와서 따 가라고 ... 아침부터 푹푹찌는 이 더운날 그늘도 없는 블루베리 밭에 오라고 ??? 진짜로???? 지난번에 에리꼬상네 가서 따온 블루베리 냉동고에 아직 많이 많이 남아 있는데 또 따러 오라고 ?? 내가 아무리 꽁짜를 좋아하지만 이 더운날 땡볕에서 ... 평소 같았으면 고맙지만 지난번 따 온 블루베리 아직 많이 있다고 그리고 오늘 출근이라 아쉽게도 따러 갈수가 없겠다고 거짓말까지 살짝 보태며 거절을 할텐데 오늘은 아니다 더 더워지기전에 얼른 갔다 오자 싶어서 아침 8시 에리꼬상 집으로 향했다 아 .... 이른 아침이지만 덥긴 무지 무지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르는데 에.. 2018. 8. 4.
시어머니 잔소리 보다 더 무서운 아들의 잔소리 요즘 내가 뜬금없는 아들의 잔소리에 한숨만 나온다 3월말 5일간의 대만 여행을 하면서 솔직히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먹은건 사실이다 아침 부터 삼시세끼 꼬박 꼬박 챙겨 먹으면서 시간 날때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매일밤 야시장을 전전하며 잠자기 전까지 정말 엄청 먹긴 먹었다 당연히 나도 히로도 근수를 늘려서 일본으로 돌아 왔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나고 정상적인 식생활로 돌아오면서 히로는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 왔건만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단것도 엄청 좋아하고 과자도 좋아하고 특히나 야식도 꼬박 꼬박 챙겨 먹던 놈이 저녁 먹고는 일절 야식을 끊었다아무리 맛있는걸로 유혹을 해도 절대 유혹에 넘어 오지 않는다 누구 아들인지 참 독하다 먹고 싶은것 참지 않고 먹어 대는 날 닮은 건 절대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야식을 즐기.. 2018. 4. 9.
일본인을 집에 초대할때 고민되는 부분 모처럼 회사 동료들이랑 런치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이름이 같아서 언니 미치꼬 동생 미치꼬라 부르는 절친이자 회사 동료인 두 미치꼬상이랑 두 미치꼬상이랑 친분이 있는 이웃 사촌 유미짱이랑 이렇게 일본인 3명과 함께 런치 모임 그런데 이번 런치 모임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런치모임이다 항상 런치 모임을 가질땐 각가가 알고 있는 레스토랑을 서로 추천하고 그러면 그 레스토랑을 하나 하나 다녀 보는 그런 런치 모임인데 오늘 모임은 장소가 레스토랑이 아닌 우리 집이다 모임 장소가 우리집이 된 이유는 일본에서 작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치즈 닭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그럼 우리집에서 모이자 그렇게 된것이다 사실 내가 요리에 자신이 있는건 아니지만 일본인 친구들을 너무나 간단히 집으로 부를수 있는데는 이유가 있다 .. 2018. 3. 16.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 너무 너무 바쁜 12월 이 바쁜 12월에 1년에 한번 있는 건강검진날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지정된날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는데 나는 부인과 검진을 추가로 받기위해 따로 날을 잡아서 받게된 건강검진이다케익 만드는 여자가 1 년중 일이 최고로 바쁜 12월이지만 그래서 원칙적으로 12월 휴가는 꿈도 꿀수 없지만 건강검진은 1년에 한번 꼭 받아야 하는 받지 않으면 근무를 할수 없는 필수사항인지라 이 바쁜 12월에 당당히 휴가를 내고 같이 근무하는 일본인 동료랑 건강 검진하러 가는 길 . 검진 장소까지는 4키로 정도의 거리같이 간 나까무라상이 차로 가자는걸 내가 걸어서 가자고 했다 마침 검진장소까지는 멋진 산책코스가 있는 곳이라 모처럼 걷고 싶기도 하고 해서 정말 오래간만에 이 길을 걷는다 항상 차로 휙 하니.. 2017.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