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책도 읽을수 있어서
도서관에 잘 안가게 되는데
스마트폰이 아닌 책 한권을 손에 들고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고 싶을때 가끔 도서관을 간다
내가 시는 시에는 구마다 한개씩 몇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각 도서관 마다 한국책을 구비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는없고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의 경우
신청을 하면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한국 책을 빌려 볼수 있는
써비스도 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서 소설 에세이
인테리어책 그리고 요리책 참 다양하게 있다
소설 책의 경우 한국의 유명 소설가의 책도 있지만
일본 작가의 한국어 번역책이 많은 편이다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처음 도서관에서 한국 책을 발견했을때 정말 기뻤었다
그때는 참 열심히도 빌려서 보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금방 알수 있는 요리도
일부러 도서관에서 요리책을 빌려서 보기도 하곤 했었다
오래된 책도 많고 옛날에 한국에서 읽었던 책들도
다시 한번 빌려서 읽기도 했었다
일본 도서관에서 한국어 책을 빌릴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반갑고 기쁘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은 한국어 책 이외에도
한국 신문과 (하루 늦은 신문 ..) 그리고
레이디 경향 같은 월간지 그리고 일본 교민 사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정보지를 빌려 볼수 있다
월간지의 경우엔 그 달 것은 빌릴수 없고 도서관에서만 열람이 가능하고
지난 잡지는 대출이 가능하다
그 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국적 불문 누구라도 빌릴수 있고
한번에 다섯권 까지 2주간 대출 가능하다
도서관에는 영상 코너도 있는데
이 곳에선 한국 음악과 영화도 빌려 볼수 있다
컴퓨터로 스마트 폰으로 모든것을
다 해결 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이지만
도서관이기에 느낄수 있는 부분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것 같다
편리한 스마트폰에서는 느낄수 없는 ...
학창 시절로 돌아 간 듯한 추억에 빠질때도 있고
온통 일본어 투성인 이곳에서 한국 글을 읽는
특별한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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