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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

일본 회사 신년회

by 동경 미짱 2017.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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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신년회가 있는 날 







데코레터인 두명의 미찌꼬상과 나를 포함 

미녀 삼총사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신년회 준비를 미리 도왔다 


음식은 가게에서 미리 다 준비를 해 두었고 

먹고 나면 따듯하게 또 내어 오는 식으로 

부페 형식 





테이블 위에  미리 준비 된  

맥주를 비롯 각종 음료는 

니 맘대로 드세요

더 필요하면 옆에 쌓아둔 음료

 마음대로 가져다 마셔요다








신년회 하면 빠질수 없는게 알코올 

매년 제일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이 셀프 칵테일 바이다 

데킬라 각종 와인 ....

내가 술 종류를 잘 모르니까 

일일히 설명는 생략하고 


알코올이랑 안 친한 나지만 

 생과일을 동동 띄운  

달달한 칵테일을 세잔이나 비웠다는..

다시 말하지만 알코올이랑 안 친하니까 

내가 마신게 뭔지 이름도 모른다 

그냥 달달하고 맜있는 칵테일이라 칭해 본다 


근데

오늘따라 왜 이리 맛있는거야 






일단은 먹고 마시고 

끼리 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고 











저런 끼들을 숨기고 

얌전히 직장 생활을 하는 

니들이 고생이 많다 


저리 놀고 싶어서 어찌 참았을꼬 ..








드디어 매년 하는 빙고 카드 게임


상품 받고 안 받고가 문제가 아니라 

 웬지 빙고로 당첨 되면 

올 한 해 운이 좋을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 뿐일까?

래서인지 꼭 당첨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내 안에서 꿈틀 꿈틀거린다 



드디어 드디어 빙고  게임 시작 

수 없이 많은 번호가 불러지는 가운데 


 빙 고 ! 


작년에도 당첨 되었었는데 

우와 올해도 빙고 당첨



수많은 선물 꾸러미속에서 

아무거나 골라라는데 

속에 뭐가 든줄 알고 고르라는지 ...


크고 무거워 보이는 상자도 있고 

작고 앙증 맞은 것도 있고 


너무 크고 무거우면 들고 가기 힘들것 같고 

조그만 상자 하나   골라 들었다 








두두두두두두 

개봉박두 ! 

상자를 열어보니 

향... 수 ....


데코레타 일을 하면서 

귀걸이 반지 목걸이 같은 악세사리와 

바이 바이를 고했고 

매니큐어  발라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


향수는 혹여나 케익에 냄새가 베일까 싶어서

멀리 해 왔었다 

우리집에선 향수는 몸에 뿌리는게 아니라 

장식품이 된지 오래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쉬는 날이나 외출 할때도 

악세사리나 향수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는데 ...


향수라 ....

쉬는날 외출할때 간만에 한번 뿌려 볼까나 ...



일로 맺어진 관계인 

직장  동료들과 

일을 떠나 웃고 떠들고  마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게다가 빙고게임도 당첨 되었고 

올 한해 출발이 왠지 기분이 좋다 





언니 미치꼬랑 동생미치꼬

데코레타 미녀 삼총사 

올 한해도 힘내자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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