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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박 여행

촌스럽지만 정겨운 이름 차바기!

by 동경 미짱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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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는 일본 일상 블로그인데 요즘 어째 여행 블로거가 된 느낌이다 

나는 한 달 전 오직 차박을 하기 위해 차를 구입했었다 

이제 어느정도 차박용 diy는 된 것 같고 (여전히 앞으로도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 나갈 생각임 )

이제 따사로운 봄이 오면 본격적인 차박여행과 자동차 카페로 이용할 예정이다 

요즘 나는 정말 재미 있다 

매일매일 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지루함을 느끼던 차였다 

차박용 차를 구입한 후 할 일도 많았고 또  앞으로 할 일들로  재미있고 즐겁다 

 

일본의 차박을 하는 유튜브들을 보면 차에게 이쁜 이름을 붙이는 더라는 

예를 들어 히요코호 (병아리 호 ) 민트짱 ( 민크 색 차라서 ) 우사기 짱(토끼) 등등 

차에다가 이쁜 이름을  지어 주고 부르더라는 ...

처음엔 뭐야?  했었는데 내가 막상 차박용 차를 구입하고 보니 

언제까지 차박용 차라 부르기도 뭐 하고 나도 이름을 하나 지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름 짓는 게 간단한 게 아니더라는...

 

좀처럼 "이거다!" 하는 이름이 떠 오르지 않는다 

아무리 생명이 없는 차라곤 하지만 그래도 이름인데 

이름을 붙였다가 마음에 안 든다고 다시 고칠 수는 없고 

한번 붙여준 이름으로 끝까지 갈 생각을 하니 쉽게 작명이 안 되더라는...

음 .. 뭐라고 부르지?

유메(꿈) 아니면 니지(무지개) 아님 구름처럼 떠 돌아 다닌다는 의미로 구모 .....

이거다 싶은게 없다

뭔가 느낌이 딱 하니 오지가 않는다

뭔가 있어 보이고 귀엽고 멋진 그런 이름을 생각하려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쉽게 가기로 했다 

좀 투박하고 좀 촌스럽고 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정감 가는 이름 

이름 하며 " 차바기(차박이)! " 

이제부터 내 차 이름은 차박이가 아닌 차바기다 

 

앞으로 차바기 타고 여행도 가고 차바기 타고 

커피랑 간식을 먹을며 자동차 카페 놀이도 하고 차막이랑 나의 중년을 멋지고 즐겁게 

보내 볼 생각이다 

처음엔  대박이도 아니고 차바기가뭐야..  싶었는데 자꾸 부르다 보니 정감도 가고 

입에 착착 붙는 게 괜찮은 것 같다 

차 바 기 ! 

차바기 와 나와의 멋진 여행을 기대하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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