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적어도 3,4번은 가는 마트가 있다
내가 이 마트를 일주일에 3,4번을 가는 이유는
당연히 마트니까 물건을 사러 가는 이유도 있지만
이 마트에서 고객 써비스 차원으로 하고 있는 물을
받으러 가는 것도 중요 이유중 하나이다
물을 받으러 가다 보니 꽤 자주 가게 되는 마트다
물 받으러 가는 일본 마트 이야기가 궁금 하시다면
http://michan1027.tistory.com/197
내가 자주 다니는 마트에서 지난 여름 이벤트가 있었다
이런 이벤트는 나도 처음 본다
전국 맛 있는것 선수권 대회
일본 전국의 10개 지역의 특산품을
행사 기간인 한달동안 뭐가 제일 많이 팔렸는지 알아 맞히는 이벤트이다
출전 선수로는 여름의 대표주자 수박부터 시작해서
큐슈 오끼나와 대표로는 모즈구라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해산물
(모즈구를 한국에서 뭐라 하는지 몰라 사전에서 찾아봤더니
큰실말이라고 나오는데 큰실말??? 처음 들어 본다
일본에서는 건강 해초로 꽤 인기 있는 해초인데 ...)
일본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리가리군 이라는 아이스바
(일본에서는 가리 가리군 모르면 간첩이다 )
중부 지방의 대표 주자는 포도
북해도의 당근, 굴 튀김 , 양고기,우동 , 메론 등등등 ....
이 기간중 이 열가지 대표 주자중 뭐가 제일 많이 팔릴까
알아 맞히는 이벤트인데
척 보면 척 하고 알만한 아주 일반적이거나 인기상품이라면
금방 알아 맞힐것 같은데 굴 튀김도 그렇고
양고기도 그렇고 뭔가 애매하다
더운 여름인데다가 일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인 가리가리 군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일것 같긴한데 ...
애매한 출전 선수들이지만 내 선택은 망설임 없이 수박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이니까
당근 수박이제 ....
그래도 역시 가리 가리군이 걸린다
가격이 하나에 50엔 (500원) 정도의 저렴하고 또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
수박은 좀 비싸긴 하지 ...
그래도 난 수박 ! 절대 수박 !
왜냐면 내가 좋아하니까 ...
그리고 드디어 발표가 났다
내가 선택한 수박이 당당히 1등 !
9월 중순경 당첨자는 집으로 상품권을 보내준다는데
설마 .... 당첨 되는 일이 나에게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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