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커다란 홈센타인
가인즈 홈이 있다
가인즈 홈이란 홈센타는 별의 별것을 다 파는 곳이다
생활용품 소모품 화장품 , 이불 , 전기용품
가전 제품 심지어는 건축 자재에다가
시스템 키친 화장실 욕실 같은 리폼도 하고
태양열 공사까지 없는것 빼고 다 있고
뭔가 필요한게 있거나 고장 난게 있거나
어쨋든 홈센타에 가면 모든게 다 해결이 된다
강쥐, 고양이 ,물고기, 새, 거북을 비롯한 뱀 같은 파충류까지
심지어는 동물병원에
반려견 호텔까지 ...
아 ! 약도 팔고 술도 판다
한마디로 만물상이다
혹 일본 여행 올 일 있으시다면 일본의 홈센타를
가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본 여행 추천코스로 홈센타를 추천합니다 ㅎㅎ
며칠전 홈센타를 갔다
내 목적은 홈센타의 가드닝 코너
분명 춥디 추운 겨울 1월인데
홈센타는 완전 봄이다
화려하기도 하며 수수하기도 한
내가 아는 이름보다 모르는 이름이 더 많은 꽃들
홈센타의 가드닝 코너를 돌아 본 이유는
우리집 현관을 장식할 봄 꽃을 찾아 보기 위해서다
너무 많은 종류의 꽃들이 있어서 오히려 더 고를수가 없다는 현실 ...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좋아 보이고
그런데 잠깐 !
일본은 아니 동경은 첫눈이 많이 늦게 오는 편이다
1월말 아니 2월에 첫눈이 내리기도 하는게 동경이다
아직 첫눈이 내리지 않은 동경이니까 ..
(음 .. 지난달 잠깐 눈발이 날리다가 만 적이 딱 한번 있긴 한데
그걸 첫눈이라 부르기엔 ...
게다가 그 날은 내가 근무중이라 눈발이 잠깐 내리는것을 보지 못했으니까
동경은 아직 첫눈이 안 온걸로 ...)
지금 꽃을 사다가 현관에 심었다가
눈 속에 파 묻혀 다 얼어 죽으면 안되니까
이번엔 꽃 구경만 하고 그냥 왔다
이번 봄엔 우리집 현관 무슨 꽃들로 가득채울지
지금부터 고민 좀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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