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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9

베트남 식당에서 아쉬웠던 점 이틀간 꾸준히도 내리는 비 봄비라기엔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 때문에 4월인데도 추워서 난방을 해야 했다 월요일 울 자기야는 재택근무를 그리고 나는 비번이라 쉬는 날 히로는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았던 봄 방학 끝물이라 히로도 집에..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지만 각자 다른 이유지만 온 가족이 집에 있었다 히로는 이번 봄 방학을 원 없이 놀았다 친구들과 3박으로 북해도 여행도 다녀왔고 또 다른 친구들과 2박의 교토 여행도 갔다 왔고 또 다른 그룹 친구들이랑 1박으로 하코네 온천 여행까지 다녀왔었다 짧은 봄 방학 기간 여행만 북해도 교토 하코네까지 얼마나 열심히 놀았는지 … 집에 있는 날 보다 여행 가느라 외박하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다 ( 짧은 봄 방학 동안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여행이라니.. 물론 난.. 2022. 4. 5.
다이어트의 적! 일본의 오미야게 문화 일본의 오미야게 문화는 일본을 좀 안다는 사람은 다 아는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다 일본인들은 여행이나 출장이나 아니면 친정 나들이나 무슨 이유에서든 자기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 갔다하면 반드시 그 지역에 갔다 왔다는 기념으로 선물을 사 오는데 보통은 그 지역의 특산품으로 만든 먹거리를 사 오는데 가족 이웃 직장 동료 친구들 등등 남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사 온다 예를 들어 천안 갔다 오면 호두 과자를 사오고 제주 갔다오면 오메기 떡이나 감귤 젤리 같은 걸 사 오고 뭐 그런 식이다 울 회사는 직원이 꽤 되다 보니 이런 오미야게를 참 많이도 먹어 봤다 보통 생각하기를 어딜 여행이나 출장을 갔다 왔으면 친한 사람 몇몇 에게만 하나씩 주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물론 특별히 친한 몇 명에게는 .. 2022. 4. 2.
중년 아줌마의 첫 게스트 하우스 경험 일본살이 20년차 중년 아줌마가 나 홀로 여행을 떠났었다 3박 4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국내여행 (일본에 살고 있으니 나에겐 국내여행이다) 나 홀로 교토 여행을 간다고 했을때 우리집 자기야도 고딩 아들녀석도 잠시의 생각도 없이 말이 떨어지자 마자 " 응 갔다 와" 였다 친구나 직장 동료랑 함께가 아니라 진짜 혼자로 간다고 하니 아들녀석은 교토가면 여기 가 봐라 이것 먹어 봐라 .... 중 3때 수학여행으로 교토를 갔다 왔다고 엄마에게 조언질 ! 그리고 우리집 자기야는 마누라 누가 업어 갈까봐 안전한 숙소를 제일 먼저 찾아 봐 주었다 자기야가 교토의 호텔을 열심히 검색하는 걸 보고 있자니 갑자기 게스트 하우스란 단어가 내 머리속에서 떠 오르더라는 .. 아니 사실 갑자기가 아니다 얼마전 부터 줄곧.. 2019. 5. 9.
교토의 은과 금 그리고 인생 첫 경험 중년 아줌마 혼자 떠나는 나 홀로 여행.. 너무 갑작스럽게 잡힌 휴가에 맞춘 여행이라 멀리 떠나지 못해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된 일본 교토 여행 아무리 아무 계획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이라고 하지만 최소한 여행 떠나기 하루전 정도는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는 정도는 해야 하는데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떠나왔다 교토역에 내리고 나서야 어디로 갈까??? 이번 교토 여행은 정말로 많이 걸었다 걷고 걷고 또 걷다가 지치면 예쁜 꼿 그늘 아래 앉아 멍하니 앉아 지친 다리를 쉬게 해 주고 조금 쉬다 또 걷기를 반복 스마트 폰에 내장 되어 있는 만보계를 보니 하룻동안 3만 2천보를 걸었더라는 ... 여행이 아니라 마치 수행자의 수행을 한 것 같다 걷다 걷다 찿아간 곳은 교토의 은각사 교토에는 은각사가 있고 금각사가 .. 2019. 4. 23.
나 홀로 야밤에 산을 오르는 간 큰 여자 (이나리신사) 교토에서 나 홀로 정말 많이 걸었다 여행을 온 게 아니라 마치 수행을 온 수행자처럼 ... 아무 계획도 없이 떠난 여행인지라 여행지에 와서야 어디로 갈까 생각을 하는 여행 스타일 시원한 꽃 그늘 아래에 있는 돌로 만든 의자위에 앉아 교토 여행을 검색을 해보니 후시미 이나리 신사란게 있다 일명 여유신사라고 하는 곳 . 교토 여행 사진을 보면 빨간색 기둥이 쫘악 늘어서 있는 사진으로 눈에 익은 곳 그런데 다녀온 여행 후기를 보면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른 아침에 가는걸 추천한다고 ... 그래?? 사람이 넘 많다고 ?? 하긴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교토인지라 어디를 간들 사람들로 넘쳐 나지만 이왕이면 조금이라고 사람이 적을때 가는게 좋으니까 그럼 내일 아침 일찍 가 보지 뭐 .. 그렇게 결정을 했다 그리곤 교.. 2019. 4. 22.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여행에 대한 반응 갑자기 생겨 버린 5일간의 연휴 계획한 연휴가 아니기에 5일간 뭘 하나? 그냥 집에서 방콕하기엔 5일이란 시간이 넘 아깝고 ... 그래서 떠나기로 한 나 홀로 여행 ! 아들은 학교를 가야하고 자기야는 기나긴 10연휴라는 황금연휴를 앞 둔 시기라 게다가 넘 갑자기라 휴가를 낼 수가 없고 그러니 어쩔수 없이 떠난 나 홀로 여행이었다 내가 남편이랑 아들을 두고 5일간의 (오고 가는 시간 빼면 4일의 시간)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때 내 주변인들의 반응 첫번째 반응 정말? 남편이 갔다 오래? 남편이 허락해? 마누라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데 남편의 허락을 받았냐는 반응이었다 그럼 당연히 갔다오라고 하지 허락은 무슨 ... 내가 간다면 가는거지 .. 치안이 불안정안 어디 외국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치안 안정적이.. 2019. 4. 20.
남편이 가족과 함께 먹고 싶다는 함박스테이크 맛집 크 맛집 매주 테니스를 다니는 우리집 자기야는 가끔 테니스를 마치고 나서 친구들고 함께 식사를 하고 올때가 있다 테니스 친구들의 소개로 이집 저집 맛집을 다녀보고 맛 있다거나 분위기가 좋다거나 그런 맛집을 가게 되면 다음에 꼭 마누라랑 아들녀석을 데리고 간다 맛 난거 먹고나 좋은 곳 가면 마누라랑 아들 생각부터 하는 우리집 자기야 참 괜찮은 남자다 그런데 가끔 내가 좋아 하지 않는 맛집이 있다 마누라가 좋아하건 말건 자기가 좋으면 데리고 가는 우리집 자기야는 음 ... 이럴땐 참 안 괜찮은 남자다 하로가 학교에서 부카츠인 테니스 연습을 마치고 집에 온 시간은 참으로 어중간한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간. 저녁에 자기야가 봐 둔 맛집을 갈 예정이었는데 히로는 집에 들어서자 마자 배 고프다고 난리다 하긴 아침 먹고 .. 2019. 4. 15.
자유부인의 자유여행 지금까지 가정을 이루고 살아 오면서 나름 엄마로써 히로에게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히로는 결혼 4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였다 그 당시에는 우리부부에게 와 준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했었다 그래서 히로를 키우면서 후회할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았었다 둘도 아닌 달랑 하나 있는 어렵게 얻은 아이인데 많이 사랑해 주고 많은 시간 함께 하고 싶었다 어린 히로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정말 좋아했었던 일인 한국 문화 강사일을 그만 두었었다 정말 그 일이 내 적성에 잘 맞았었고 무엇보다 난 그 일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 히로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혼자의 시간이 많아졌고 그래서 케잌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취직을 하고 나서 몇년이 지난후 회사에서 정 사원으로 근무 해 줄것을 원했지만 아직 초등 학교 저학년.. 2019. 4. 11.
중년 아줌마 일탈을 꿈꾸다 일본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이런 저런 휴일과 토, 일이 겹치면서 10일간의 황금 연휴다 일본에서 흔하지 않는 장장 10일간의 황금연휴... 당연히 자기야도 10일간 쉬고 고 3인 히로도 10일간 학교 안가고 그리고 나는.... 내 직업이 남들 놀때 일하고 남들 일할때 노는 직업인지라 10일중 적어도 6,7일은 근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신 휴일날 근무하면 대체휴일로 쉬게 된다 빨간 글씨 10일을 놀기는 노는데 남들 놀때 못 논다는 슬픈 현실 . 다다음주 시프트(근무일정)가 나왔다 대체 휴일이 자그만치 3일이나 들어가 있었다 공적 휴일 2일에 대체 휴일 3일 그렇게 7일중 2일 출근 5일 휴일 보통은 대체 휴일을 1주일에 하루씩 넣는데 무더기로 3일을 받으니 좋은게 아니라 이 시프트가 맘에.. 201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