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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온천5

눈 내리는 날엔 노천 온천이지 유급휴가를 받아 쉰다고 쉬고 있는데 그런데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유급 휴가가 …. 코로나 덕분이다 아직까지 30일이나 쌓여 있는 유급휴가 … 4월말부터 시작하는 황금연휴기간 중에는 유급휴가를 쓸 수가 없어서 또다시 이번 주 5일간의 휴가를 냈다 우리집 자기야 또한 이번 달 까지 써야 하는 휴가가 있다고 해서 날 맞춰 휴가 받아 한 달 만에 또다시 온천 여행을 떠났다 온천 여행을 갈 때면 언제나 동경의 남쪽에 위치한 하코네나 아님 이즈반도쪽으로 가는 편인데 이번엔 북쪽으로 가기로 했다 군마현에 있는 구사츠草津 온천 구사츠 온천은 관동지역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온천지이다 온 동네가 전통적인 온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온천 거리 이번 온천 여행은 히로 빼고 부부 여행으로 떠났다 그래서 당연히.. 2022. 3. 23.
부지런해야 할 수 있다는 호캉스 ! 코로나 시대에 모처럼 떠난 가족 여행.. 호캉스를 외치며 떠났던 여행이었는데 그래도 여행인데 하는 분위기에 저녁 늦게까지 자기야 랑 둘이서 와인바에서 한 잔 하고 그렇게 평소보다 늦게 잤으니 늘어지게 늦잠을 자야 하는데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 호캉스는 부지런해야 한다고 … 아니 편하게 푹 쉬러 가는 호캉스인데 웬 부지런이 필요하지? 한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호캉스는 정말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을.. 바다가 바라 코 앞인 호텔이라 밤 새 파도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너무 좋게 들리던 파도 소리가 막상 잠이 들려니 조금은 거슬렸고 와인 바에서 한잔 아니 솔직히 말하면 분위기에 취해 4잔이나 마셔서 취기가 살짝 돌고 그래서 바로 잠이 들어야 하건만 오히려 정신이 말똥 말똥 한 게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평소에 .. 2022. 2. 25.
꼭 추천하고픈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 호텔방이고 식사고 다 떠나 오직 온천 하나만 보고 예약한 히가시이즈 東伊豆 의 호텔에 도착을 했다 보통 온천하면 산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바닷가 그것도 바다가 완전 눈 앞이었다 호텔 정문을 나와 일차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다다 7층 호텔방 베란다에서 내다 본 바다 호텔방이 아닌 배위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바다가 가까웠다 호텔이고 뭐고 오직 온천 하나 보고 예약한 호텔인데 일단 뷰 하나는 끝내준다 호텔을 검색할때 이 호텔은 노천 온천에 별점 5개가 달려 있었고 댓글에는 이즈 최고의 노천 온천이라는 댓글이 수두룩 했었다 보통 댓글을 보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 중에 까타로운( 엄격한 ) 평가로 아주 짜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한두명 정도는 있을만 한데 이 곳은 온천 부분에서는 최하가 별 4.. 2022. 2. 22.
코시국의 방콕(집콕) &호캉스 코로나란게 처음 나왔을 때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될 줄은 몰랐다 좀 괜찮아지려나 하니 델타 그것도 좀 괜찮아지려나 했더니 오미크론 .. 앞으로 또 어떤 이름으로 그 녀석이 우리에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니 참 답답하다 ㅠㅠ 일본은 한때 하루 10만을 넘어가더니 이젠 다시 어제는 6만 오늘은 7만대로 조금 줄어 드나 싶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의 여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작년 3월엔 일본은 코로나의 여세가 좀 잠잠해졌었다 마침 히로가 대학 입학을 결정한 때라 오키나와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540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 2022. 2. 14.
집에서 쫓겨난 날에 깊은 산 속 노천 온천 고1 아들녀석에게 어쩌다보니 쫓겨나 자기야가 나를 차에 태우고 구불 구불 깊고 깊은 산골짜기로 자꾸만 들어간다도대체 어디까지 갈 작정인지 결국 우리는 야마나시현 (山梨県)까지 오고야 말았다 산길 따라 강물 따라 쭈욱 올라오다 보니 최종 목적지는 바로 온천이었다비가 내린 다음이라 으슬 으슬 추운데 이런 날은 온천이 정답이긴 하다 게다가 일본에선 여기 저기 좋은 온천들이 넘 많아서 아무 계획 없이 떠날때 제일 만만한게 온천이다 물이 너무나도 맑다 여름에 오면 계곡물에다 발 담그고 놀면 너무 좋을것 같다 붉게 물든 산이랑 갈대랑 그리고 시원스레 흘러가는 계곡 물 전날 저녁부터 비가 와서 아니지 아침까지 아니 오전 까지 비가 와서일까 공휴일인데 온천이 너무나도 한산하다 온천하면 뭐니 뭐니 해도 노천 온천이다 특.. 2017.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