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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집에서 먹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초간단 수제 햄버거

by 동경 미짱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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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평일엔 아침을 각자 챙겨 먹는다 

출근이 빠른 나는 혼자 전날 저녁 남은 반찬으로 

간단히 밥을 챙겨 먹고 출근을 하고

자기야는 내가 출근전  만들어 둔 샌드위치나 오니기리를 

회사에 가져가서 업무시작하기 전에 먹고 

히로는 자기가 알아서 빵이건 밥이건 챙겨먹는다 


가족이 다 함께 아침식사를 할수있는 주말이나 휴일의 

아침 메뉴는 거의 대부분 빵이다 

때론 핫샌드로 , 때론 토스트, 때론 프렌츠 토스트...

어쨌든 빵이다 

평일보다는 느지막한 시간에  자기는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내리고 

나는 빵을 준비하고 

히로는 테이블 셋팅을 한다 


일요일 아침 메뉴는 역시나 빵이다 

자기야가 커피를 내리고 내가 재료 준비를 하는 동안 

히로는 마당에 나가 테이블 셋팅을 하고 

그렇게 차려진 우리집 주말 아침상 



재료 준비는 이 보다 간단한게 없다 

냉장고 뒤져 있는 채소 싹 다 씻어서 썰어주면 끝 ! 

채소를 씻고 썰어주는 동안 

에어프라이어기에선 닭튀김을 데우고 

빵은 쪄 준다

한꺼번에 동시에 이루어지는 3가지 작업 

10분이면 에어프라이어기가 닭을 데펴주고 

빵도 물을 끓여 찌기까지 10분이면 충분하다

그 10분동안 채소 씻고 썰어서 담고  뭐 간단하네 


오늘의 메뉴는 직접 만들어 먹는 햄버거다 



햄버거 빵은 그냥 먹어도 되지만 난 살짝 쪄준다 

살짝 쪄주면 속까지 촉촉하니 진짜 맛있어서 

아메리칸 핫도그나 햄버거 빵은 나는 이렇게 쪄서 만들어 먹는다 



살짝 쪄준 빵 사이에 넣고 싶은 채소를 

각자 알아서 넣고 각자 알아서 만들어 먹기 

자기 취향대로 ..

각자 만들어 먹으니 나는 재료만 준비해두면 할일이 없으니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 메뉴다 




나는 아보카도, 토마토 , 양상치, 빨간파츠리카와 노란 파프리카 

 그리고 메인인 닭튀김을 넣고 

미짱표 햄버거  완성 !



울 자기야는 치즈를 빼 놓을수 없다며 치즈를 넣고 

자기야표 햄버거 


히로는 채소를 싫어하니 아보카도도 안넣고 파프리카도 안넣고 

토마토 까지 생략 ! 

아니 도대체 뭘 넣고 만드니?

오직 양상치와 닭고기 그리고 치즈만 넣고 만들어 먹었다 


골고루 취향껏 채소 맘껏넣고 만들어 먹는 수제버거는 

맥도널드 햄버거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맛있다 

 


모꼬짱이 히로에게 갑자기 친한척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애절한 눈으로 바라보며 


 오빠야 나도 한 입만 도 

의리없게 니만 맛있는거 먹나 ..


모꼬짱 결국 까칠한 히로 오빠야에게서 

토마토 한입을  얻어 먹는데 성공을 했다는 ..



오늘은 소라짱도 일광욕겸 마당에 나왔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에 소라짱이 기분이 좋은가 보다 

소라짱이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려준다 

참으로 평화로운 우리집 주말 

좋은 시간을  보낼땐 시간이  넘 빠르다 

이제 몇시간후면 다시 출근이 나를 그리고 자기야를 기다린다 

자기야!  우리 다음주말까지  열심히 일하자 

아자 ! 아자 ! 아자 !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불친님들 

한주 활기차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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