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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제일 바쁜 워킹맘
저녁이 제일 비쁜 워킹맘
글쎄 난 어느쪽일까
내 생활을 돌이켜 보면 나는 아치보다 저녁이 더 바쁜 워킹맘이다
물론 아침에도 출근전 해야 할일이 많지만
아침 출근이 내가 울 가족중 제일 빠르기 때문에
(직업상 아침이 많이 빠른편이다)
난 아침에 해야 할 일들을 저녁에 미리 해 두는 편이다
퇴근후 그날 저녁 식사를 만들고
그 후에 운동을 다녀오고
운동 갔다와서 집 안 정리 대충 해 두고
다음날 아침의 우리집 두 남자 도시락을 미리
만들어 두고 저녁에 세탁기를 돌리고
나의 저녁 시간은 하루중 제일 바쁜 시간이다
오늘도 저녁 식사를 만들어 둔후
운동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러 2층으로 올라갔다
운동복이 2층 옷장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2층에 올라가 옷을 챙기며 문득 창 밖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세상에나
하늘이 빨갛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아 ! 넘 이쁘다 ....
빨갛게 불타오르는 석양이 너무 이뻐서 창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 한참을 석양을 바라 보았다
이렇게 이쁜데 ...
너무 이쁜데 ...
너무 이쁜 석양을 바라보다 문득 내가 왜 이리 바쁘게 살지..
오늘 내가 운동을 꼭 가야하나 ?
이렇게 하늘이 이쁜데 ...
운동복 챙기러 2층에 갔다가 이쁜 하늘 때문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
그리고 석양이 점점 물들어 가는 하늘을 계속 바라보았다
그래서 난 오늘 운동을 안가기로 했다
오늘 내가 운동을 땡땡이 친 이
불타오르는 하늘이 넘 이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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