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말짱했다
저녁에 요가도 하고 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말짱했었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 전 목소리가 이상했다
이 시기에 병 나면 안 되는데 싶어서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목소리가 가 버렸다 ㅠㅠㅠ
하지만 열도 없고 기침도 없고 목소리만 간 상태
약을 먹고 출근을 했다
약을 먹어서인지 몸은 괜찮은데 약에 취했나 머리가 안 돌아간다
열도 없고 기침도 없고 몸이 아프지도 않지만 목소리가 가 버렸으니 다들 내 몸상태를 걱정!
남들이 보기엔 제일 눈에 띄는 현상이 바로 목소리이니 감추려야 감출 수 없다
오늘은 평일이고 20일이라 아직은 그리 바쁘지 않으니까
(전쟁은 23일과 24일이다) 출근하자마자 다른 일들은 다른 직원들에게 맡겨 두고
예약 케이크부터 만들었다
다른 건 없으면 안 팔면 그뿐이지만 예약 케이크 만큼은 꼭 해야 될 일이니까..
그리고 조퇴를 했다
사실 몸 상태는 괜찮았지만 내 목소리에 다들 걱정을 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그 들의 걱정은 지금 내가 무리를 해서 23, 24일 출근을 못 할까 봐 그걸 걱정하고 있었다
퇴근길...
요즘 해가 부쩍 짧아진 걸 느낀다
요즘 울 회사는 인플루엔쟈와 코로나에 걸린 직원이 꽤 나오고 있다
울 부서에도 현재 1명이 코로나로 쉬고 있고 한 명은 인플루엔쟈라 하고 또 한 명은 열이 있다고 결근을 했다
오늘 열이 있다고 결근한 직원은 우리 팀이라 나랑 접촉도 있었고..
코로나에 걸린 직원과도 서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이긴 했지만
업무로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눈 터라 혹시나 하는 생각이 없진 않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지난달에 했었는데 이플이란 게
예방접종을 해도 걸리기도 하니까 안전하다 할 수도 없고..
다행히 우리 집 자기야는 오늘부터 3일간 출장으로 집을 비운 상태다
혹시나 모르기에 히로에게 내 상태를 전달하고 나에게서 접근 금지 시켰다
집에 돌아와 체온 측정을 해 보았지만 열은 없다
기침도 없고 어디 아픈 곳도 없다
목이 아픈 것도 아닌데 목소리는 여전히 쉰 목소리
일단 내일은 회사를 쉬고 병원에 가기로 했다
목소리만 이상할 뿐 다른 증상은 없지만 다른 직원들이 불안 해 할 수도 있으니까
내일 병원에 가 보고 이플이나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내일과 모레 이틀간 쉬기로 했다
다시 체온을 재 보았지만 여전히 열은 없다
목소리 상태가 이상한 게 어제저녁부터니까 만 하루가 지났지만 다른 증상은 전혀 없다
왜 목소리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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