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현 여행중 우연히 들렸던 곳이다
치바의 내륙에 있던 하트 동굴을 구경하고 서쪽 해안 도로로 이동을 했다
미리 알고 들렸던 곳이 아니라 이동을 하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곳이다
커다란 바위에 커다란 구멍들이 수 없이 뚫려 있었다
이런 구멍들이 14개나 있는데 구멍 속 공간들이 생각보다 넓었다
구멍 안에는 수 많은 조각들 새겨져 있었다
바위의 동굴은 무슨 시대라고 하는데 일본 역사를 잘 모르니까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모르겠고
구멍 속이 불상들과 조각들이 새겨진것은 나라시대에서 에도시대에 걸쳐서라고 한다
누가 와 무슨 목적으로 조각을 했는지는 모른다고 하는데
스님들과 수행자들이 하룻밤만에 새겼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14개의 구멍 중 현재 들어 갈수 있는 곳은 5개인데
이 조각들은 제 2 동굴의 조각들이다
전부 68개의 조각들이 있는데 입체적으로 조각 된 것도 있고 그림처럼 새겨진 것도 있고 각양 각색
우연히 들렸던 곳인데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동굴 속이라 시원해서 좋았는데
평일이어서일까 사람들은 단 한명도 만나지 못 했다
사람들이 없었기에 조용하니 나 혼자 만끽 해서 좋았기도 했고 아무리 대낮이지만 동굴이라는 으시시함에
이 곳에 나 혼자 있다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 했었던 곳이다
바로 10미터 앞이 국도인데 이 곳은 세상과 동 떨어진 듯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기 까지 했다
동굴 안에서 바라 본 바깥 세상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말 그대로 모든걸 잊어 버리고 무념 무상으로 동굴 밖
구경을 했다
밖에서 보면 평범한 풍경들이 동굴 속에서 바라보니
신비로워 보이고 이뻐 보이고 …
우연히 들렸지만 평범 하지 읺았던 동굴속 불상들 …
계획 없는 자유 여행은 이래서 좋은것 같다
몰랐던 곳을 어차피 지나 가는 길인데 자유 여행이니 남는게 시간인데 한 번 들려 봐?
하고 들렸던 곳이 의외로 너무 좋았을 때
아주 유명하지 않으니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 곳을 나는 알고 있다는 것도 좋다
커다란 바위를 뚫고 만든 동굴 속에 68개의 벽에 새겨진 불상과 조각들 …
좋은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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