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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나 홀로 일본 여행

연인들이 많이 간다는 동경 근교 인스타 명소

by 동경 미짱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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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현
동경 바로 옆이라 접근성도 좋고 국제 공항인 나리타 공항이 있고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가 있는 곳 !
나리타는 수도 없이 들락 거렸고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는 히로가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매년 놀러를 갔었고 그 후로도 두어번 갔으니 적어도 10번은 더 가 봤었다
( 우리집 자기야 회사에서 매년 디즈니의 50%할인권이 나와서 히로가 어릴때는 매년 갔었다
지금도 할인권이 나오지만 워낙 자주 가서  이젠 질려서 가지 않는다.새로운 것들도 생겼을테니 한번쯤 다시 가 볼까 하는 생각니 없진 않다)
나리타 공항과 디즈니 이외에
치바현의 다른 곳은 가 본 곳이 없다
나에게 있어 치바현은 딱 여기까지였다
가깝지만 여행이나 관광으로는 가지 않았던 곳 !
이번에 치바현을 여행 장소로 정한 이유는
안 가 본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치바현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原岡桟橋(岡本桟橋)
하라오까산바시(오까모토산바시) 라는 곳이다
동경역에서 차로 가면 1시간 10분쯤 거리다


동경도가 아닌 치바현이니 동경 근교라 하긴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1시간 거리니까 …

이 곳을 알게 된 것은 여행 떠나기 1시간 전이었다
( 너무 즉흥적인가 ..ㅎㅎ)
치바로 목적지로 정했는데 치바의 어디로 갈지 아무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검색을 래 봤더니
바로 이  하라오까산바시가 나왔다
일단 사진을 보고 혹 해서 클릭을 해 봤더니

내가 몰랐을뿐 인스타에서 꽤 아니 아주 많이 유명한 곳이란다
1921년 어업을 위해 만들어진것으로 꽤 역사가 오래 된 다리라고 한다
TV의 CM과 방송에 자주 등장하면서 알려지기 시작 했다고 한다

다리의 시작 부분은 나무인데 중간부터 콘크리트 다리로 바뀐다
해가 지기 전인 5시쯤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모꼬짱이랑 다리 끝까지 걸어가 보았다
다리에는 펜스 같은 안전 장치가 아무 것도 없어서
위험 할까 싶었지만 파도가 거의 없이 잔잔한 바다여서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았다

이 곳은 연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나 홀로 여행이니까  러브 러브 한 사진이 아닌 모꼬짱
단독 기념 사진 한장 찰칵 !

뭐 별것도 없구만 이게 무슨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곳이냐고 물으신다면

지금 부터다
해가 지기 시작한 5시 50분쯤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역시나 대부분 커플
나만 혼자야 ㅠㅠ
그나마 모꼬짱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라더니
웨딩 촬영인지 프로포즈인지 꽃다발을 들고서 여자 앞에서 무릎 꿇은 남자 !
저건 분명 프로포즈겠지
보고 있는 내가 다 두근 두근 ㅎㅎ

해가 진 6시 30 분경
분위기가 좋긴 하다

평일인데도 다른 곳 보다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물론 연인들이 …

이 곳은 치바인데 바다 건너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요코하마 아랫쪽에 있는 미우라 반도이다
그 유명한 관광지인 가마쿠라가미우라 반도 바로 위에 있다

역시 어두워지니까 제대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다운 …

미우라 반도 뿐 아니라 더 멀리 멀리 야마나시현에 있는 후지산 까지 보인다
정 중앙에 보이는 산
저 산은 바로 그 유명한 후지산이다
일본인들의 정신적 지주요 자랑인 후지산이 바다 건너 배경으로  보이니 일본 사람들이 더 환호하는 게 아닐까 싶다
여기서 후지산까지 거리가 얼마인데 저게 보이다니
후지산이 높긴 높은가 보다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라 ..
이 곳도 아들 녀석에게 알려 줘야지
그녀와의 멋진 데이트를 위하여  ㅎㅎ
히로 ! 응원한다 화이팅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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