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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은..

일본단독 주택 관리

by 동경 미짱 201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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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독 주택은 10년째부터 벽이랑 

지붕 도색을 해 주어야 한다 

우리집도 새로 도색 작업 하기로 했다 


몇군데 회사에  견적 뽑아 보고 상담도 해 보고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목돈이 들어 가는 작업이고 

게다가 지붕 작업은 직접 눈으로 볼수가 없으니 

돈도 돈이지만 역시 신뢰할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기 위해 

꽤 시간이 걸렸다 


도색 이외에도 베란다도 손 좀 보고 

이것 저것 옵션을 주문 하고 보니 

옆집 보다 한참 더 많이 나온 견적 

특히나 지붕에 신경을 많이 


지붕이 든든해야 한다며 

지붕에다가 남들 예산보다 600만원이나 더 들이기로 했다 


 울 집 자기야 집은 대충 대충 하면 안된다면 

비싸도 할 건 다 하자는 주의인지라...


결국 도색 끝낸  이웃집들  공사비를 보고 내가 예상했던 

예산보다  700만원 오바 

헉 ~ 

700이 애 이름이니 ?

그리 크지도 않는 집인데 말이다 

보이지도 않는 지붕에 600만원이나 더 투자 했어야 했을까 

600만원 더 들인것 말  안하면 아무도 모르고 

티도 안날텐데 말이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서도 잠시 고민 

하지만 시부모님꼐 지붕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시부모님 역시 지붕은 중요하니 

돈 들여도 제대로 하라신다

그래서 쿨 하게 자기야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공사 맡길 회사 결정 하고 보고 

이제는 무슨 색으로 해야 할지 또 고민 !


1층 2층 다른 색으로 두 가지 색으로 하기로 했다 

분위기를 싹 바꾸기로 하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색으로..

결국 일층은 밝은 아이보리색으로 

이층은 짙은 곤색으로 결정 했다 


근데 곤색은 더 비싸단다 

색이 짙으면 짙을수록 추가 요금이 드는데 

특히나 푸른색 계열이   가격이 비싸진단다 


어차피 하는거 추가 요금이 들더라도 

마음에 드는 색으로 하고 싶다 

이번에 도색을 하면 또 10년 후에나 할텐데 

10년간 살 집 맘에 든느 색으로 하자는 우리 부부의 의견이 

일치 했다 


결국 약  2000만원 (196만엔)에 공사 결정 

싸인을 했다 

헉 ! 

게다가 공사 끝난후  현찰로 내야 한다는 ...

또 한 번 헉!  이다 


단독 주택 살려니 관리비도 꽤 드네 ...


 


이번 주말부터 공사 시작이다 

이제 2주일간 공사용 천막이 우리집을 감쌀것이다 

빨래도 밖에다 못 내 걸고 

한창 장미랑 이쁜 꽃들이  매일 매일 피어나는 

이쁜 5월의 우리집 마당도 거의 나갈일이 없을것 같다 

아니 못 나갈것 같다


날이 좋아야 할텐데 ...

비가 안 오면 2주에 끝날 작업이지만 

비가 오면 연기 연기 

점점 공사 기간이 늘어 날텐데 

벌써 부터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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