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직장 후배 아야까상이
3박 4일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20대의 아야까상이 친구와 들이서 떠난 한국여행
아주 만족 스러웠다고 한다
가기전 부터 한국간다고 자랑 자랑 하더니
갔다 와서도 좋았다고 자랑 자랑이다
물론 난 그녀의 한국 여행에 아무것도
도와 준건 없지만
그녀가 여행지를 한국으로 정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괜히 기분이 좋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브라우니)
일본인들은 어딘가 여행을 갔다 오면
반드시 오미야게라고 해서 선물을 사 온다
자기 휴가 쓰며 정식 절차를 밟고 당당히 다녀오는 여행이지만
며칠간 자기가 회사를 쉼으로 해서
남은 다른 동료에게 피해를 주었나 하는 미안함과
나 어디 어디 놀러 갔다 왔어요 라는 자랑도 조금 섞인
그런 선물이 아닐까 하는 나만의 생각 ~!
아야까상 역시 한국에서 오미야게를 사 왔다
동료들을 위해 사온 오미야게는 한국 과자
버터 와플은 일본인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한국 과자이다
요즘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과자의
대표주자는 버터 와플과 브라우니이다
간만에 보는 한국과자가 퍽이나 반갑다
비행기 타고 물건너 온다고
버터와플이 무리했나 보다
봉지를 열어 보니 부서져 버린 버터와플
"버터와플 너 비쥬얼이 별로다
근데 맛은 그대론데..."
내 주변의 일본지인들이 한국에 가면
많이들 사 오는 선물들..
예전엔 김이 가장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한국김은 일본 슈퍼 어디에서나 살 수 있어서
한국까지 가서 일본에서 너무나 쉽게 살수 있는
김을 사 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사실 일본에선 오미야게라 하면 거의 99%라고 해도 좋은 만큼
과자를 비롯한 먹거리가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눠 먹기에도 좋고
별로 비싸지도 않고
또 선물을 건네줄 한 사람 한사람 취향 때문에
고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 국내 여행이던 해외 여행이던
그 곳의 먹거리가 제일 무난하기 때문이다
요즘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국 오미야게는
버터와플 같은 한국 과자들
그리고 쵸코
(지난번엔 고추가루 든 쵸코를 먹었던 기억이...)
또 하나의 인기 상품은
유자차 오미자차를 비롯한 각종 차 종류들이다
일본인들에게 받는 한국선물들
어떤걸 사 왔나 기대도 되고
또 어떤 여행이었나 듣는 재미는
작은 즐거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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