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온천 여행5

시부모님과 여행 가기 싫다는 남편 얼마 전부터 우리 집 자기야가 가족 여행을 가고 싶다고 가자고 했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집 자기야는 한 마디 툭 던지면 행동대장인 내가 움직여야 한다 우리집 두 남자는 말로만 하는 타입이고 ( 이게 나의 가장 큰 불만이다. 말로는 뭘 못하냐고..) 나는 생각하면 바로바로 행동에 옮겨야 하는 타입이다 대충 2박 정도로 생각을 하고 지난 11월에 단풍 여행으로 북쪽을 다녀왔으니 이번엔 따뜻한 남쪽으로 가면 좋겠다 싶어서 온천이 있고 바다가 있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인 이즈반도로 장소도 정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초순쯤으로 날도 대충 정하고 그리고 우리 집 자기야에게 나 : 부모님 모시고 갈 거지? 자기야 : 어? 부모님이랑... 나 : 3월이면 날도 따뜻하니까 부모님 모시고 온천 여행 가면 좋잖아 자.. 2023. 2. 3.
일본 온천 호텔의 일식 코스 메뉴는 .. 3대가 떠나는 단풍 &온천 여행 첫날 관광을 마치고 호텔 체크인!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여행이라 첫날은 일본식 호텔로 정했다 호텔 구석구석 인테리어도 일본스러운 호텔 60년 역사를 가진 호텔이라는데 몇 번의 수리와 리폼을 해서 그다지 오래된 느낌은 들지 않는 호텔이었다 전통적인 일본식 여관이 아닌 현대식과 일본식이 적당히 섞인 호텔이다 2개의 건물로 양식동과 일본식동이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건 일본식 동 방이 하나가 아닌 방이 두개가 딸린 룸이다 모처럼 가족 여행을 갔는데 각자의 방에서 따로 있는 것보다 한데 모여 놀다가 잠은 각자의 방으로 가서 잘 수 있는 방을 선택했는데 5명이라는 인원수 때문에 방 정하기에 꽤 어려움이 있었다 방에 들어오자 마자 어머니는 차를 우려내셨다 역시 일본 시어머님 ㅎ.. 2022. 11. 7.
3대가 함께 떠난 단풍 여행 3년 만에 3대가 떠나는 여행을 축복이라도 하듯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햇살은 따사롭고 아무래도 북쪽으로 이동을 하니 조금 추울까 했는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여행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차가 막힐까 싶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를 달려 달려 신나게 달렸지만 거리가 있어서 인지 목적지에 도착한 건 딱 점심시간이었다 아무래도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인지라 휴게소에 자주 들려서 휴식을 취하며 이동을 했기 때문이다 사전에 미리 알아본 유명한 맛집이란 곳을 찾아갔다 음식점이 4.4를 받는 건 정말 고평가인지라 기대도 컸다 맛집이라기보다 분위기에 좋은 점수를 받은것 같은 집이다 인기 있는 집은 기다림은 기본! 조금 이른 12시쯤 도착을 해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들어갈 수가 있었다 .. 2022. 11. 6.
코시국의 방콕(집콕) &호캉스 코로나란게 처음 나왔을 때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될 줄은 몰랐다 좀 괜찮아지려나 하니 델타 그것도 좀 괜찮아지려나 했더니 오미크론 .. 앞으로 또 어떤 이름으로 그 녀석이 우리에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니 참 답답하다 ㅠㅠ 일본은 한때 하루 10만을 넘어가더니 이젠 다시 어제는 6만 오늘은 7만대로 조금 줄어 드나 싶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의 여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작년 3월엔 일본은 코로나의 여세가 좀 잠잠해졌었다 마침 히로가 대학 입학을 결정한 때라 오키나와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었다 https://michan1027.tistory.com/1540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 2022. 2. 14.
시부모님이랑 함께 하는 여행 연말부터 일주일째 아들네 와 계시는 시부모님 시부모님은 나고야에서 우리는 동경에서 370키로라는 멀다면 먼거리에 따로 떨어져 살기에 자주 만나 뵐수는 없지만 우리 시부모님은 한번씩 아들네 오면 기본 일주일을 계신다 지금까지 시부모님 모시고 한국에 간 적도 있고 오끼나와를 비롯 일본 국내 여러 곳을 길게는 5일을 짧게는 1박 2일 때론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녔었다 이번에는 짧게 시부모님이랑 길을 나섰다 미우라 반도 라는 바닷가 그리고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온천 여행 지난번 오끼나와 여행때 정작 아들인 우리집 자기야는 자기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걸 싫어 했었다 신경 쓰여서 싫다고 하면서 그런 자기야에게 " 우리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다니면 얼마나 다니겠어" 라고 설득을 해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오끼나와를 다녀.. 201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