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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정글로 변해 버렸다

by 동경 미짱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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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리저리 바쁘다는 이유로 


게다가 너무 덥다는 이유로


한동안 마당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 






우리집 마당이 난리도 아니다 



바쁘고 덥다는 핑계로 2주 정도 내버려 뒀더니 


정글이 따로 없다 






토마토랑 가지랑 여주랑 심지어 


라즈베리까지  덩굴이 엉키고 설키고 


마치 헝크러진  실타래같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하나 ..


아니 풀수나 있을려나 ..


아님 이대로 싹 정리를 해 버려야 하나 ..









라즈베리 잎에 가려진 가지 


잎을 헤치고 보지 않으면 


가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미니토마토는 


아예 보물 찾기 수준이다 





미처 수확하지 못하고 방치한 


부추는 언제 꽃을 피울까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고 






이게 깻잎이란 아이이던가 ?


일본에서 깻잎이 귀하다고 


그렇게 호들갑을 떨고선 


제대로 따 주지도 못하고 방치 했더니 


깻잎인지 잡초인지...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따다가 


깻잎 장아찌라도 담아 둘껄 뒤늦은 후회가 ...







손 봐 주지 않아 마음대로 자라난 잔디인지 뭔지


 사이 사이에 풀인지 뭔지가 여기저기 쑥 쑥 올라오고 



잠깐 한 5분정도 마당에 나가 둘러 보는 사이 


모기란 놈에게 


1년치 헌혈을 다 한것 같다 


모기란 놈에게 열댓군데는 물린것 같다 


게다가 연일 35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 땀은 줄줄줄 


내려쬐는 햇살이 닿는 피부는 타는듯 뜨겁고 


손바닥만한 마당인데 ..


마당  농사고 뭐고 외면해 버리고 싶은 현실 ! 




그나저나 저 정글 같은 마당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가 보다 


반성 반성 또 반성 해 보아도 뒤 늦은 후회만이 .. 




며칠전 새로산 노트북이 뭔가 문제인지 

사진도 안 올라가고 어쩌고  하면서 꿍시렁 꿍시렁 했었는데

 새로산 노트북이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집 와이파이가 뭐가 문제인지 

이건 움직이는 건지 어쩐지 속도가 완전 장난아니게 느리다 

빨리 와이파이 회사에 전화해서 해결하라고 

우리집 자기야에게 부탁을 했는데 

전화는 무슨 ,,,,, 

  이라며  메일로 연락을 취해 놓은 상태 

 아니 메일로 연락하면 대응이 느리잖아 

그냥 전화해서 빨리 와이파이 고펴 줘 

 아까 메일 보내놨으니까 곧 연락이 올꺼야 ..


느려터진 와이파이랑 느려터진 울 자기야의 대응 ㅠㅠㅠㅠ

느려터진 아니 느리다고 하기보다 아예 움직이지 않는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사진없이 글만 올리기도 그렇고 새로운 글을 조금 미뤄두고  

예전  다음 블로그에  올렸던 글

이참에 옮겨 올까 싶다 

조금씩 다음 블로그의 글을 옮겨 오고 싶은데 

뭔 쓸 글들이 그리 많은지 매일 매일 새로운 글을 쓰느라 

미뤄 두고만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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