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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박 여행

여행 떠나기 1시간전 즉흥적으로 정한 여행지

by 동경 미짱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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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버지가 6일간 우리집에 계시다가 돌아가신 다음날
우리집 자기야 생일이라서  의리상 생일상 차려 주고
다음 날 나는 집을 나왔다
집을 나왔다고? 혹시 가출 ??
ㅎㅎ 가출이 아니라 7, 8 월 더워서 중단 했던 나 홀로 차박 여행을 드디어 떠나게 되었다
대체 휴가 등등이 중복 되면서 3일을 쉬게 되었는데  주말이면 우리집 자기야랑  꿍짝꿍 하면서 놀면 되지만 평일에 혼자 방콕 하기엔 3일이  너무 길다
그래서 떠났다
사실 떠나기 1시간 전 까지 어디로 갈 것인지 장소를 정하지 못 했다
아직 날도 더우니까 시원한 북쪽으로 갈까 했지만

동경보다 북쪽인 야마나시, 군마, 나가노 , 이바라기, 후쿠시마까지  다 둘러 본 지라 또 갈려니 맘이 내키지 않고 멀리 아오모리나 아키타 갈까 했지만 거긴 또 워낙 멀어서 3일은 좀 부족하고
이즈 반도나 미우라 반도 그리고 후지산  주변은 워낙 자주 가서 마음이 내키지 않고
훌쩍 나 홀로 여행을 떠날것은 결정이  났는데
어데로 가나 어데로 가나 어데로 …

아 !있다 치바로 가자 !
치바는 동경 바로 옆인데 진짜 자주 갔었다
왜냐하면 나리타 공항이 지바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항은 들락 날락 했지만 정작 여행을 해 본 적이 없는 곳이 치바다
아! 치바에 있는 디즈니  랜드는 자주 갔지만 딱 거기 까지였다

그래서 집 떠나기 1 시간 전에 목적지는 치바로 정했다
우리집 차박용 차인
차바기는 언제나 셋팅이 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 할 건 없다
온천 셋트( 목욕 셋트) 를 비롯한 모든 차박에 필요한 것은 아예 차에 셋팅을 해 두기 때문에 차바기의 차키만 챙기면 된다
일상 생활에서 차바기는 타지 않고 오직 차박용이기 때문에 풀 셋팅 장착이다
그러다 보니 언제든 떠나고 싶을때 떠나면 되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
차박에 필요한 물건들을 실었다 내렸다 해야 되면 귀찮아서라도 1시간전에 떠날 생각 아예 못 할텐데 우리집 차바기는 언제든 준비 오케이다
떠나고 싶을땐 갈아 입을 옷만 챙기면 떠날수 있다

우리집에서 치바를 갈려면 ( 치바의 어디로 가느냐이 따라 좀 달라지긴 하지만)동경 중심가를 지나 빙 둘러 갈수도 있지만 ( 나리타 공항이나 디즈니랜드의 경우 동경 중심가를 지나는 수도 고속이 빠르다) 치바의 서쪽으로 갈 경우 동경만을 잇는 해저 터널늘 이용하면  시간을 3분에 2 로 줄일수 있다
이번 여행은 치바 서쪽이니까 바다 밑 해저 터널을 달러 달려 지바로 고 ! 고 !

집을 나선건 밤 1시
목적지에 도착을 한 건 3 시 30 분
2시간  정도 잠시 눈을 붙이고 6시에 차를 나섰다
주차장에서 10분만에 목적지 도착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여기다
시간은 새벽 6시

나 보다 더 부지런 한 사람들이 있다
6시 현재 사람은  4명이지만 카메라의 삼각대가 10개 정도 줄 지어 서 있었다
얘기를  들어 보니 제일 먼저 온 사람이 새벽 2 시에 왔다고 한다
카메라 삼각대로 자리를 잡아 두고 차에서 대기하다
시간이 되니 모여 들었다

모자 쓰신 저 할아버지는 이틀 전에도 왔었다고 한다

장비 빨이 장난이 아니다

저 카메라 좀 보소 ㅎㅎ
다들 엄청 비싸보이고 무거워 보이는 카메라 들고 있는데 난 달랑 스마트 폰 하나 ㅋㅋ

작은 스마트 폰 하나 들고 감히 저 사이에 끼어 들지 못하고
뒤에서 눈치 보는 중

그냥 물이 흐르고 있는 별 특이한 것이 없어 보이는
깊은 산 속 계곡에 무슨 일이 일어 날려고 하는 건지

도대체 뭐지?
궁금 하시죠 ㅋㅋ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일제히 카메라를 돌리기 시작 !

뭔 일이 일어 나는 지 궁금하시면 내일 포스팅 보러 또 와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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