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온천지인 하코네에서 온천도 즐기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오후에 야마나시현 山梨県의 가와구치코河口湖로 이동을 했다
요즘 해가 지는 시간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5시만 되어도 온 세상이 캄캄하다
마침 단풍 마츠리 기간 중이라 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 보았다
단풍 시즌이라 평일인데도 진짜 사람들이 많았다
마츠리에 빠질수 없는 먹거리들 ..
사실 이런 마츠리의 먹거리란게 뻔하고 다 거기서 거기지만 또 안 먹으면 섭한게 바로 야다이의 먹거리인데 근데
난 안 먹었음 ㅎㅎ
점심을 늦게 먹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 땡기는 메뉴가 하나도 없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고 길었던지라 올 해는 단풍이 물드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예년 같으면 빨갛게 물들었어야 하지만 이제 막 물들기 시작했다는 느낌
이번주는 아직 피크는 아닌것 같고 아마도 다음주쯤이
가장 예쁜 시기일것 같다
당연하겠지만 단풍이 이쁘게 물든 곳은 사람들이 많고
이렇게 조금 부족하다 싶은 곳은 한산하고 ..
그래도 올해도 이렇게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나 혼자 단풍 여행을 왔었다
아무래도 우리집 자기야랑 같이 올려면 주말에 와야하고 주말이면 단풍 구경보다 사람 구경을 더 많이 하게 되고 무엇보다 정체로 인해 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더 많아서 싫다
여유롭게 즐길수 있는 평일 여행을 더 즐기는 이유다
그러다 보니 봄에 벚꽃 여행이나 가을의 단풍 여행 같은 인기 시즌은 나 혼자 살짜기 다녀 오는 경우가 많다
사람 많은 건 진짜 싫다
사람에 치이다 보면 힐링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되니까 ..
단풍만 보며 걷다가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엔 달님이 …
다음날 아침 가와구치코 (河口湖) 에서 야마나카코 (山中湖) 로 이동을 한 후
또 다시 온천으로 ..
전날인 화요일엔 하코네에서 온천을
그리고 수요일엔 후지산을 바라보며 야마나시에서 온천을 …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가을 분위기 물씬
나도 우리집 자기야도 좋아하는 온천이다
노천탕에서 후지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후지산 뷰 맛집이다
https://www.benifuji.co.jp/index.php
이 온천은 정말 추천!
요금도 900엔로 아주 저렴하다
온천을 마친후 이 곳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모꼬짱이랑 산책 중 !
모꼬짱과 둘이서 즐긴 단풍 여행이었다
나 홀로 여행의 최고의 장점인 느리게 여유롭게
그리고 무 계획의 여행을 충분히 만끽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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