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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일본 시댁과 한국 친정

한국와서도 카페 투어

by 동경 미짱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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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랑 오빠야랑  일본에서 온 나랑 우리집 자기야에게 물어 보는 것은 항상 똑 같다
“ 뭐 먹고 싶니?”
“ 어디 가고 싶니?”
나야 뭐 딱히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없으니 선택권은
우리집 자기야에게로 넘겼다
우리집 자기야의 답은 그때 그때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한국의 카페에 가고 싶다고 한다
일본에서 오기 전부터 이번엔 한국 카페에 가 보고 싶다고 했었다
커피에 대해 진심인 우리집 자기야는 일본에서도  맛 있는 커피를 찾아 카페 순례 하기를 즐기는 데
갑자기 한국 카페라 하니
울 오빠야랑 언니야는 드라이브 삼아 경치 좋고 넓직한 카페로 장소를 찾았는데
근교에는 정말 멋지고 각각 특색을 갖춘 멋진 카페들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고민하다 장소가 중요한가 함께 가는게 중요하지란 결론을 내리고 간 곳이
  

굽이 굽이 산길을 달리다 도착한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예전 목장 자리인가 본데 참 독특 하긴 했다

마치 폐허 처럼 다 무너진 축사를 그대로 활용한  
실내석도 있었고
무엇보다 옛 목장지 답게 넓은 넓은 야외 테라스 석이 참 좋았다

항상 좁디 좁은 도시의 카페만 다니다가
이렇게 탁 트인 넓고 넓은 곳에 오니 카페라기 보단 야외 로 피크닉을 나온 느낌이었다

하늘은 맑고 경치는 좋고 …

그러나 커피 메뉴는 단촐 했다
커피에 진심임 우리집 자기야에게는 너무나 평범한 커피 맛 !

하지만 우리집 자기야는 이 카페를 만족스러워 했고
아니 오히려 좋아 했었다
왜냐하면 커피 맛 보다는 이 곳의 경치에 만족 스러워 했고 언니네랑 오빠랑 그리고 장인 장모까지 함께 한 드라이브와 산책하며 함께 보낸 그 시간들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가 만족할 맛의 커피는 일본에서도 언제든 접 할수 있으니 중요하지 않다며 가족과 함께 하는 이 시간과 이
장소가 좋고 만족스러워 했다
특히나 어제 아들 결혼식이란 큰 일을 치루고 우리를 위해 달려 와 준 언니와 형부에게 너무 고마웠다

일본의 아기 자기한 작은 카페만 다니다 넓어도 너무나도 넓은 목장 카페는 카페라기 보다는 마치  공원 같았다

결론 ….
좋았다 ㅎㅎ

우리집 자기야
일본에서라면  절대 마시지 않는 라떼를 마셨다
어차피 커피
메뉴는 다양하지 않았고 기계에서 뽑아 낸 커피
맛이 상상이 가니까 그렇다면 라떼라는 선택이었다
롤 케잌은  크게 달지고 않고 맛 있었다

언니네 해피랑 함께 …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점도 좋았다
모꼬짱 보니 울 모꼬짱 생각이 …
친구에게 부탁하고 온 울 모꼬짱 잘 지내고 있겠지  ..
해피를 보니 울 모꼬짱 생각이 너무 너무 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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