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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일본 시댁과 한국 친정

공항 가는 길

by 동경 미짱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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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공항 가는 날 ..
오늘은 우리집 자기야가 한국에 오는 날이다
이그래서 공항으로 마중을 가는 날이다
뭔 대단한 손님이 온다고 아빠에 엄마에 언니에 형부까지
마중 나가는 인파가 연예인 급이다 ㅎㅎㅎ

한국도 올해는 단풍이 늦은것인지 어디를 가도 아주 아름답다
노랗고 빨갛고 ..알록 달록이다
친정 집 주변이 이렇게 공원과 자연이 많았는지 몰랐다
나는 매년 3월이나 4 월에 한국에 오는 편이다
3월은 아직 겨울을 채 벗지 못한 시기인지라 공원의
나무와 가로수는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계절!
조금은 삭막하고 스산한 편이라서 친정집 주변이 이렇게 이쁜줄 몰랐다
새삼 대구가 참 괜찮은 도시란걸 느꼈다
내 고향은
참 아름다운 도시구나 …
교외로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일이 조카 결혼식이고 해서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빠에 엄마에 언니에 형부에 나 까지
프랭카드만 없지 마치 연예인의 귀국같다 ㅋㅋㅋ
내일이면 결혼식을 치루는 혼주인 언니네가 황송하게도 우리집 자기야의 마중까지 나와 주시다니  …
바쁜데 뭐 하러 나오냐니
신랑 신부가 다 알아서 하니까 혼주는 바쁜거 하나도 없단다
요즘은 자기들끼리 다 알아서 한단다

히로도 같이 왔음 좋았을텐데라는 작은 아쉬움이 있지만 뭐 어쩔수 없고
내일은 드디어 울 조카 결혼하는 날이다 …
세월 참 빠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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